내돈내산 윙크북스 4개월차 책 도착! (26개월 책육아)

내돈내산 윙크북스
4개월 차 도서 도착

지난 내돈내산 윙크북스 3개월 차 리뷰에 이어 (아래 링크 참조)

윙크북스 내돈내산 대만족 추천 후기 - 장점과 단점

오늘은 4개월 차 도서 도착한 당일(오늘)의 후기를 적어 본다.

최근 우리 26개월 아기는 이전보다 훨씬 말을 잘하고 더 잘 알아듣는 게 느껴진다.

새로운 책들에도 흥미도가 매우 높은데 오늘 윙크북스 도착하고 역시나 격하게 신나는 반응~


26개월 아기에게 윙크북스란?

퇴근한 아빠에게 책선생님이 책 가져왔다며 자랑하는 우리 26개월 아기♡ 책도 좋아하지만 책읽고 붙이는 스티커 정말 좋아한다. 자기 아빠 오기 전에 2권 읽었다며 신나서 스티커도 야무지게 붙이고 노는 울 애기♡

영상에서처럼 "책 선생님이 주는 선물"같은 존재.
새로운 책이 도착하고 뜯고, 읽는 과정들도 아이가 참 좋아한다.
나도 내돈내산이지만 선물 받는 느낌이 드는데 아이 입장서는 새로운 책들이 매번 오니 아마 더 신나겠지.

책 처음 왔을 때 반응
" 와~ 스티커다~~~"
맨 위에 오는 책 읽으면 붙이라고 주는 스티커에 열광적인 반응...ㅋㅋㅋㅋㅋㅋ


이 스티커 붙이는 건 책 읽는 동기부여가 되도록 기획된 건데 우리 26개월 아기는 이 개념을 100프로 이해하진 못한듯하다. 그럼에도 일단 스티커라서 좋다며 계속 신나 한다. ㅎㅎ 이거 참 소소하면서도 의미 있는 듯!

책 한 권씩 꺼내보다 마음에 드는 건 더 살펴보는 중~

이번에 온 10권 목록

[ 책과 친해져요 단계/04개월 차 도서 목록 ]
1. 내 하품이 어디로 갔을까_밝은 미래
2. 아빠가 아플 때_리틀 씨앤톡
3. 꿈을 굽는 빵집_계수나무
4.린 할머니의 복숭아 나무_보림
5.눈사람을 옮기자!_토끼섬
6.숲 속을 걸어요_스푼북
7.특별하고 소중한 낡은 여행 가방_사파리
8.한 마리 여우_북극곰
9.끝까지 제대로_나무말미
10.나의 곰 아저씨_옐로스톤

예전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내 기준과 달라서 의아한 경우가 많았다.
윙크북스 첫 달도 처음 뜯어보고는 내 입장에서는 그냥 그랬었다.
하지만 첫 달에 우리 26개월 아이는 윙크북스 책들을 정말 열광적으로 좋아했고 결국 구독까지 진행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

아이가 어떤 책을 좋아할지 대략 느낌이 온다.

이번 도서 대박 책으로 예상됩니다.
"아빠가 아플때_리틀씨앤톡"
아빠가 아픈 날 남매가 아빠가 평소 하는 일을 대신하겠다며 아빠처럼 면도도 하고, 회사도 가고, 출퇴근도 하는 등의 이야기.
우리 아기 주변에서 있는 일들이 그림으로 있으니 집중도가 엄청 높다.

먹는 거 좋아하는 울 아기 취향 저격인 책이 있어 책 한 번씩 쓰윽 보고 그중 읽어줬다. "꿈을 굽는 빵집"이라는 책인데 아이들의 꿈을 먹는 괴물이 마지막에는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 줄거리다.

역시 너의 취향 이제 내가 좀 알지~
엄청난 집중도로 본다.
길이가 제법 있고 글밥도 제법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보는 게 신기하다.
중간에 집중도 떨어질까 봐 스을쩍 눈치 보며 읽어줬으나 끝까지 완독!

마지막 부분에서 꿈을 먹는 괴물이 그간 자기가 친구가 없어 외로웠다는 내용이 나온다.
"내가 친구가 되어 줄게."
우리 아기 너무 기특해♡
괴물 울지 말라며 아이스크림 장난감도 꺼내오고 친구 되어주겠다는데 너무 귀엽다.


책 육아는 아이에게도 좋지만 엄마 아빠에게도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깊은 마음도 들여다볼 수 있고 아이랑 새로운 상황에 다양한 간접 경험도 함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책 이야기에 집중하고 몰입하며 보이는 순수한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그리고 같은 책을 이제는 혼자 읽으며

자기가 책 내용을 열심히 이야기하는데 이것도 너무 귀엽다ㅎㅎ

저녁에는 아빠랑 "아빠가 아플 때"를 다시 보는데 세상 진지한 모습ㅋㅋ

아빠의 다양한 모습들이 재미있나 보다. 한참을 이 책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놀았다.


최근 책 보다 다른 놀이들을 더 많이 하고 있었는데 윙크북스 도착하니 다시 책 육아에 의지가 생긴다. 정기 도서 배송은 10권의 양질의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장점 외로도 내 의지를 다잡고 다시 책 육아 의지를 리프레쉬해주는 의미도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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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체험이라 부담 없고 윙크북스 큐레이션이 좋다. 나 같은 경우는 두돌 전에 시작했는데도 폭발적인 반응의 책들을 건져서 너무 만족하고 있다. 아이들이 성향마다 다르지만 체험해보고 나처럼 만족하는 사람들이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공유~ 

그럼 오늘도 행복한 책육아가 되길 바라며
이만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