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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소중한 동생의 드레스투어날. 우리 만난지 벌써 9년째! 이렇게 자연스럽고 예쁘게 결혼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고 보는 입장에서도 행복~
드레스투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나는 그림을 그리고, 옆에서 어머니는 '이렇게 다 예뻐서 본식때 어떻게 한벌만 고르냐'며 행복한 고민하시고, 데이빗(남편)은 시종일관 미소와 함께 냉정한 드레스평가를 이어갔다ㅎㅎ
내가 그린 드레스들
도비실크, 미카도 실크, 오간자- 가릴것없이 다 넘 잘어울리던 동생~ 드레스들이 정말 반짝반짝 너무 예뻤다. 입은 동생도 정말 화사하고 예쁘고~~ 참 많이 웃고 이야기하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이건 데이빗이 그린 드레스들-
동생은 이 그림을 보며 전공자가 그린줄 알았다고 아주 칭찬칭찬 행복해했다 ㅋㅋㅋㅋㅋ
와 사랑의 힘은 정말이지...ㅋㅋ
요즘 결혼 앞에서 경제적인 것들로 싸우거나 이기적인 모습들을 쉽게볼 수 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서로 억압하거나 고통을 주는 경우들도 보이는데 .. 이런 중에 정말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둘의 모습이 더욱 보기좋았고 보는 내 행복하고 좋았다.
앞으로의 이벤트에도 도울게 있으면 도와주고~행복한 결혼 생활도 함께 나누고 해야지~~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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