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D+774 연휴 끝. (포시즌 힐링팜/일월공원 물놀이터/엄마 아빠 좋아♡)

이코노마미z 2022. 8. 16. 10:01
728x90
반응형
SMALL




이번 연휴 3일을 알차게 보냈다.


토요일에는 포시즌 힐링팜,

 


일요일에는 일월공원 물놀이터,
오늘은 광교 이마트, 일월공원, 이학순 베이커리.
서희는 이중 특히 물놀이를 너무 재밌어했다.
오늘도 물놀이 가자는걸  
하필 월요일이 물놀이터들이 쉬는 날이라 못갔다.

25개월은 그래도 제법 많이 커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신생아때부터 비교하면 많이 컸지만
그래도 아직은 아기라 큰 아이들에 치이기도 하고
안전을 중요하게 챙겨야 해서 여행 활동 범위가 엄청 자유롭진 못하다.
너무 멀거나 과한 활동보다 하루 한개정도로 큰 이벤트를 준비해 주는 것이 더 알차게 놀 수 있는 방법같다.

 


오늘은 연휴 끝이라 집에서 쉬고 마트다녀왔다.


이마트에서 장보는데 서희가 에스컬레이터를 너무 재밌어해서 2번 타고,
오빠가 계산하는 시간 동안 계산대 인근 오락실서도 아이들 용으로 준비된 장난감을 타고 한참 놀았다.

저녁에도 쉬엄 쉬엄 보내려는데
갑자기 아파트 단지 인근이 전체 정전이 되었다.
날씨도 덥고 해서 어디갈지 정하지 않고 일단 밖으로 나왔다.
나는 야외 활동이 좀 하고 싶어 일월공원을 가보자 했다.

일월 도서관 인근에 주차하고 공원을 가보았다.
공원이 놀이터가 좀 을씨년스럽고 특이했다.


그네가 마치 거인들이 탈 것마냥 띄엄띄엄 큼지막하게 되어있었다.
타는 방법도 궁금한 그네도 있고..
다음에 맑은 날 다시 와봐야지.

서희는 물에 던지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조약돌을 마음 껏 던질 수 있는 넓은 호수나 강가를 조만간 데려가야겠다.
여기서도 땅에 있는 나무 조각들을 고인 물로 계속 퐁당 거리는 놀이를 했다. 
태풍이 올 것같아 공원에서의 놀이를 정리했고 저녁에는 이학순 베이커리가서 빵 먹으며 쉬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어떤 긴 휴가보다 알차고 재미있었다.

서희가 포시즌 힐링팜 다녀와서 아이스크림까지 맛있게 먹은 이후부터 

"엄마 아빠 좋아~"를 이전보다 훨씬 많이 말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갑자기 우리를 휙-보며 "엄마 좋아~" "아빠 좋아~"하며 방실거리고 애교를 부린다. 

다른때도 열심히 놀았는데 이번 연휴 노는 것들이 정말 만족스러웠던걸까!? 
최근 아이가 있다보니 장거리가면 은근 힘들고 아이가 아프기도 해서 후회도 되고 했는데 
근교로 이렇게 이벤트를 하나씩 잡고 노는 것이 좋은 듯하다.

우리도 즐겁고 서희도 즐거웠던 연휴의 기록. 

서희는 정말 작고 귀엽고 소중하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하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