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 브런치 카페 평택점
센스 맛집
경기도서 안성팜랜드로 내려가는길 점심이 되어 어딜갈까 검색하던중 검색하다 괜찮게 보이는 곳을 골랐다.
검색할 시간도 많지 않고 매장 인테리어 깔끔하고, 사진 괜찮고한정도로 큰 기대없이 무난하게 간거였다.
그런데 여기 유명 브런치 체인이었구나-
심지어 맛도 기본이 아니라 맛있었다!
다음에 또가고 싶은데 머네-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집 근처에도 체인이 있었던것... 37.5 브런치 의왕점이 있었다니. 그간 내가 몰랐나보다. 다음엔 거기도 가봐야지:)
우리는 안성 팜랜드 가는 길에 들렀는데 안성 팜랜드 근처 맛집은 아니지만 서울, 경기도에서 밑으로 내려가서 안성팜랜드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가는 길에 있어서 안성 팜랜드 맛집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37.5 브런치 평택점은 일부러 가려고 간건 아니었는데 오빠가 맛집 검색하다 괜찮아 보인다-하고 나도 찾아보니 무난해 보여서 선택. 그 이유중 하나는 깔끔한 인테리어도 있었다. 도착해서 바라본 정문.
귀여운 곰돌이가 welcome 펫말을 들고 있고 문도 파란색으로 감성적.
예전에는 그냥 이런 조형물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아이 키우다보니 약간의 동물, 캐릭터들이 아이들에게 주는 힘을 알겠다. 이 곰돌이부터 우리 아가가 좋아해서 기분이 좋음. :)
실내 들어섰는데 깜짝 놀란게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거였다.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도 눈에 띄고, 커플, 친구 등 범위가 넓었다. 너무 분주한 느낌이 있긴했지만 어린이날이라 그런거 같기도 하고-
반대쪽 공간인데 여기도 인테리어도 멋스럽고 좋은데... 확실히 사람많아 바글바글하긴함. 그래도 사람이 정말 많지만 그에 비해서는 그렇게 복잡한 느낌은 아닌 정도?? 공간이 제법 넓게 되어있다보니 어느정도 양해 되는 느낌?이었다.
데스크가 넓~게 빠져있고 중앙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인테리어들이 있었고
요즘은 음식점 찾을때 제일 먼저 찾아보는게 아기 의자인데, 문 옆으로 바로 센스있게 아기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다.
아기 의자에 앉은 우리 22개월 귀여운 포동이 ♡
약간 졸린 시간대에 갔는데 의자에 앉아서 사람 구경하느라 정신 없다 ㅎㅎ
37.5 브런치 평택점 메뉴판. 음식들은 만원 중후반대들이 대부분. 스테이크 3만원대를 먹으면 파스타나 리조또가 1개 20% 할인된다하니 참조!
37.5 브런치 평택점 메뉴판 찍어보는데 분주한 우리 아가손 ㅎㅎ
어머나!
꺅
엄마 여기 너무너무 좋아요~~~
이런 표현들은 어디서 배웠나...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입가리고 양쪽으로 흔들며 애교애교~
아히 신나~ 여기 너무 좋은걸....??????????????
우리 아기가 너무 신난 이유는!??????????????
바로 친절한 직원 언니가 갖다주신!
뽀로로 음료수!!!!!!!!!!!!!
서희가 고른 뽀로로 음료수 딸기맛과 준비해주신 귀여운 아이 식기.
여기 정말 작지만 기분좋게 센스있었던게, 아이가 있으니 점원분이
"아이 뽀로로 음료수 가져다 드릴까요?"
하시며 뽀로로 음료수를 준비해주신 것!!
아니 사장님~
누가 보면 점심에 막걸리 한잔 하는줄...
너무 진지한거 아니니~~~~~~~~~~ ㅎㅎ
눈 감고 맛을 음미하며 열~~심히 먹는 아가 ㅎㅎㅎㅎㅎ
아~ 시원하다~~~ ㅎㅎㅎㅎ
뽀로로가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며 뽀통령이라고들 하던데 아이키우다보니 알겠다. 캐릭터의 힘은 정말 엄청나구나- 서희는 이미 뽀로로 음료수에서부터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나랑 남편도 아이랑 식당에 올때는 좀 더 신경 쓰는게 있는데 일단 아이들에게 친절한 식당이라는 점에서부터 기분도 좋았고 마음이 편했다.
저어긴 누가 있나아~?
그래서인지 가족단위, 특히 어린 아이들과 온 가족들이 많았다.
어린이날 처음 가본거라 어린이날 특수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날 점심은 정말 37.5 브런치 평택점 인기는 엄청났음!
이건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요 저 좀 먹고요~ 인가 ㅎㅎ
왠지 귀여운 짤이 생성될 것만 같은 사진 ㅎㅎ
37.5 브런치 평택점 추천 메뉴
1. 토마토 오믈렛 15,000원
2. 명란오일 파스타 16,000원
3. 리코타 샐러드 피자 17,000원
사람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한다셨는데 한 10분인가~ 걸려서 나온 음식 2가지.
사실 첫 비주얼은 메뉴도 그렇고 큰 기대가 없었다. 평범한 비주얼의 오믈렛과 스파게티~
1. 명란오일 파스타 (16,000원)
37.5 브런치 평택점 메뉴 추천 - 명란오일 파스타 (16,000원)
37.5 브런치 평택점 시그니처 추천 메뉴이길래 시켜봤다.
오일 파스타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고 명란이 아기에게 괜찮을까- 조금 걱정하며 시켰던건데
결론적으로!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 스파게티는 37.5 브런치 다른 지점가서도 또 먹을듯.
오일 파스타인데도 명란이 잘 어우러져 간이 잘 되어있었다.
22개월 아기도 정말 맛있게 먹은 파스타.
2. 토마토 오믈렛 15,000원
37.5 브런치 평택점 메뉴 추천 토마토 오믈렛 (15,000원)
이것 역시 37.5 브런치 평택점 시그니처 메뉴라며 추천되어 있길래 시켰다.
아이 먹기 좋은거로 시킨거였는데 이건 엄마, 아빠가 더 맛있어했다. 그냥 오믈렛보다 안에가 계란이 도톰-하게 되어있고 여러가지 야채들이 섞여 있어서 건강에도 좋을 느낌. 간도 참 적절하다.
그리고 서브로 나와있는 빵이랑 블루베리가 진짜 취향저격이었다. 스콘인데 kfc에서 파는 스콘같은 느낌?이면서도 고급스럽고 부드럽다 해야하나- kfc에서 파는 스콘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실패 없이 좋아할듯.
의외로 아기는 배가 부른지 파스타만 먼저 먹고 오믈렛은 잘 안먹었다. 좀 졸렸던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빵이랑 블루베리잼은 못참지!! 아무리 졸리고 배불러도 이건 너무 맛있는지 또 잘 먹었다. ㅎㅎ
3. 리코타 샐러드 피자 17,000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리코타 샐러드 피자 (17,000원)
피자를 하나 시키려는데 종류가 2가지였기도 했고, 리코타 샐러드를 먹으려는데 비용이 거의 비슷해서 그럴거면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들어있는 피자로 식사류를 하나 더 시키자- 는 마음으로 시킨 메뉴.
맛있을거는 알았는데 도우가 페스츄리처럼 바삭하고 일반 피자와는 다르게 맛있어서 또 만족했다.
여기 뭐야~
기대 없이 그냥 편하게 들렀다가 진짜 찐 맛집을 만났네!
아이구우~ 파스타와 빵까지 열심히 먹고 신나있는 우리 아기 ㅎㅎ
졸린 시간대였는데도 정신을 잡고 열~~~심히 먹는다 ㅎㅎㅎㅎ
스파게티 포크로 먹으라 하는데 꼭 중간에 손으로 먹는 요녀석~
맛있는지 끝까지 열~심히 먹었다. ㅎㅎ
마지막에는 아기 손도 잘 닦아주고~
아기가 흘린 음식들도 다 닦아놓고~
아기 의자도 정돈해놓고 나왔다.
미스때나 애기가 없던 시절과 지금은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
아이가 안전한지, 환영 받을 수 있는 곳인지, 아이에게 편한 곳인지 등 음식점을 비롯해서 우리의 동선, 생활 패턴은 아이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된다.
요즘은 노키즈 존이라며 아이들..아직 성인이 안되어 부족한 대상을 거부하는 공간들도 많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도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 그리고 깨끗하고 분위기 좋은 곳도 가고 싶다.
아직 식사 시간에 미숙한 부분이 많은 아기들도 환영받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그런면에서 이 37.5 브런치 평택점은 맛도 맛이었지만 아이를 위한 서비스, 환영도, 친절함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곳이었다.
준비해주신 센스있는 뽀로로 음료수를 비롯해서 유아 식기, 의자 다 좋았다.
안성팜랜드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아이들데리고 가기 정말 딱 좋으니 강력 추천!
37.5 브런치 평택점 메뉴 가격
즐거운 한끼 식사 3개 요리는 총 48,000원
가볍게 찾았었지만 음식과 친절함이 너무 만족스러웠고 좋았다.
음식은 다른 지점도 이렇게 맛있으려나? 다음에는 다른 지점도 한번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아이들에게 친화적인 음식점, 맛집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 안성 팜랜드 후기는 밑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