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엄마Z/아이랑 가볼만한 곳

양평 양떼목장 즐길거리 3가지, 4살 아이랑 가볼만한 곳 추천!

이코노마미z 2023. 3. 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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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평 양떼목장에서 4살 아이랑 어떻게 놀았는지 가장 재미있었던 3가지를 정리해 본다.

지난 주말 경기도 양평 엄마 전원주택에 4살 아이랑 다녀왔다. 지난주에도 갔었는데 이번주에 또 찾은 이유는 양평이 주는 전원의 편안함과 여유 때문이다. 지난주는 남편이 일이 있어서 엄마, 동생과 함께였는데 이번주는 우리 셋이서만 갔다.

4살 아이랑 근처로 어디를 갈까 찾아보는데 집 근처로 양평 양떼목장이 있다. 규모가 커 보이지는 않지만 가깝고 후기들을 보니 양평 아이랑 가볼 만한 곳이라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찾았다.

양평 양떼목장 방문한 결과는?
규모는 생각보다 크고 3살~초등학생들까지도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잘 되어있어 양평 아이랑 갈 곳 찾는다면 강력추천!

양평 양떼목장 간단 정리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은고갯길 112
시간: 09:30-17:30(월, 수, 목, 금)
            09:30-18:00(토, 일)
            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031-227-3555
입장료: 6,000원 (건초먹이기 체험 포함/24개월 미만 무료)



양평 양떼목장 point 1)
양떼 먹이 주기



양평 양떼목장은 이름처럼 양 떼가 있는 목장을 기본으로 한다.

들어가자마자 양 떼들이 우리를 맞아주는데 양평 양 떼목장 가장 특이한 점은 양 떼를 울타리 없이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가 엄청 좋아할지 알았는데 우리 4살 아이는 막상 겁이 많아서 먹이를 주다 말고 자꾸 도망치며 조금 무서워했다. 2살 때정도 양이 있는 카페 한번 갔었는데 그때는 너무 무서워했는데 이번에는 안 무서운 척 가서 먹이 주다가 후다닥 달려갔다. 이 모습도 너무 귀여운ㅎㅎ

울타리가 있는 양들에 먹이 주는 건 씩씩하게 잘했다. 아기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싶어 하는 모습도 보이고 양들과 대화도 하고  정말 귀여웠다.


입장료와 함께 주는 건초더미
양평 양떼목장 가깝게 양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울타리에 있는 양들도 있어서 바구니에 건초를 넣고 줄 수도 있다.


양평 양떼목장 point2)
위험천만 놀이터 & 모래놀이

양평 양떼목장에 있는 놀이터 이름이 '위험천만 놀이터'인데 이름이 너무 웃기면서도 현실적이다.

보통의 미끄럼틀이 있는 놀이터가 아니라 초등생은 되어야 혼자 자유롭게 즐길만한 놀이터다.

우리 4살 아이에게는 너무 위험천만해서 엄마, 아빠가 계속 지켜보며 도와줘야 놀 수 있다.


위험천만 놀이터라는 이름답게 위험 요소가 많고 4살 아이를 혼자 놀게 할 수 없다. 계속 도와줘야한다.


너무 오래 놀지 못하게 하려 하는 건가!? 아이는 놀고 싶어 하는데 놀만 한 게 많지 않은 건 아쉬웠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열심히 놀이기구 타보고, 균형도 잡아보는 우리 아이가 참 이쁘다.

이곳 좋은 점은 모래 놀이터가 있다는 점이다.



좀 더 다양한 도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모래와 삽, 통만 있어도 아이는 놀기 시작한다. 이래저래 아쉬움은 있지만 새로운 놀이터라는 점, 모래 놀이가 가능하다는 점 등에서 재미있었다.


양평 양떼목장 point3)
미니 연못



양평 양떼목장에는 미니 연못이 있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 작은 연못인데 우리 아이는 물을 워낙 좋아한다. 주변에 작은 돌들이 있는데 이걸 던지고 노는 것을 엄청 좋아했다.

더 어릴 때도 아파트 단지 작은 연못에 작은 돌을 계속 구해와서 던지며 퐁당~하며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 여긴 아예 주변으로 돌들이 있으니 신나서 놀기 시작했다. 만약 우리가 밥 먹어야 한다고 안 했으면 몇 시간 놀 기세.

4살 즈음 아이들은 무언가 이벤트나 놀거리가 딱 있지 않아도 어떤 부분에 꽂혀서 놀기도 하는 것 같다. 그중 우리 아이는 이 작은 연못이 놀잇감이었고 양평 양 떼목장에는 이 외로도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들이 많다.


양평 양떼목장 4살 아이랑 다녀온 총평

양평 양떼목장은 4살 아이랑 방문하기 좋았고 이 즈음의 유아~초등 저학년 아이들까지가 적기인 듯하다.

아이는 꼭 양떼 체험만이 아니라도

공원에 있는 작은 조각상들도 좋아했고

타조나 오리들도 좋아했고

꽃피는 봄이라 봄기운 완연한 날씨에도 행복해했다.


참고로 양평 양떼목장은 대단한 동물원, 규모가 큰 동물 농장은 아니다. 하지만 그 안의 산책로 규모는 제법 크다. 그냥 산책, 나들이로도 좋아서 커플만 오는 경우도 있었다. 나랑 남편도 거닐며 조금 재미있는 것들도 보고 하는 정도로 이 양떼목장 돌아다니는 시간을 즐겼다.

거창한 것을 기대하기 보다는
* 인당 비용이 보통의 경기도 외곽 동물 농장 가격 대비 무난한 6000원이라는 점
* 양떼 먹이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
* 안에 걸을 수 있는 공간이 넓어서 산책으로도 좋은 공원이라는 점
* 아이들 모래놀이, 놀이터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한다면 기대이상으로 더 즐겁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 소장용으로 무편집 양평 양떼목장 영상 클립 모은거 올려놓는다. 편집이 없어서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당황할듯.. 이 정도의 느낌이라는 정도만! 영상을 다니 보니 처음에는 양떼들에 긴장했다가 점점 먹이도 주고 해보려는 발전 과정이 보인다. 이즈음 아이들에게는 양떼 먹이주기가 특별하고 새로운 체험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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