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키즈카페 챔피언 스타필드시티 후기 w/33개월 4살 아이 (가격/ 나이/ 할인 정보 있음!)

미세먼지 심하고 날씨도 춥고 해서 어제 4살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 했는데 못 가고 집에만 있었다. 놀이터 놀겠다며 그네 딱 한 번만, 미끄럼틀 딱 한 번만을 외치다가 울고 달래느라 진땀이 났다.

오늘은 실내에서 놀 수 있는 곳을 데려가야지 싶어서 근처 위례 스타필드로 일단 향했다. 우리 집 아니고 엄마집 근처인 거라 위례에 뭐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 스타필드 다이소만 가도 아이는 신나고 행복해했다.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종합몰은 정말 사랑이다. 우리 집 주변에도 있었으면...

위례 스타필드 챔피언 키즈카페서 신나게 놀았는데 후기를 간단히 적어본다.

위례 스타필드 키즈카페 챔피언 방문기 : 잘 놀았다고는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진짜 재미있게 놀았었네♡ 기구들이 적당한 정도로 2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위례 스타필드시티 키즈카페 챔피언 가격 & 정보

챔피언 위례 스타필드점 전경

주소: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2층 챔피언
영업시간: 매일 09:00~21:30
전화번호: 0507-1379-1290
가격표

참고로 현재 플레이멤버스 앱 신규 가입 시 15프로 할인이 있어서 이걸 사용해서 18,700원 할인가에 주말을 이용했다. 36개월 미만 보호자는 1인 무료였고 나는 키즈노트 앱으로 증빙서류를 대신했다. 할인을 잘 활용하면 좋은 듯!

챔피언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전반적인 후기

정말 별거 아니어 보이는데 참 좋아하는 것들!? ㅎㅎ

우리 아이는 이제 4살, 33개월로 만으로는 2세다.
키는 약 95~100 사이, 몸무게는 16에 가까운 정도.

어릴 때 우리 집 인근으로 챔피언 키즈카페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여기는 활동하는 게 많네. 우리 아이 치이겠다.' 싶었었다. 그런데 지금은 가니깐 너무 만족스럽고 좋았다. 아이가 그 사이 많이 커서 챔피언 키즈카페 온 아이들 중에는 좀 큰 작은 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제법 다 잘 가지고 놀고 너무 즐겁게 즐기고 올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시설이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대근육 쓰는 기구들이 많아서 활동성이 높은 키카다. 주방 놀이는 너무 인기라 구석에 조금 형식처럼 있는데 아이들은 사실 이곳에 엄청 몰려 있긴 했다. 주방 놀이나 소근육 쓰는 장난감들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은 맞지 않는다. 아이들이 크게 크게 뛰어다니고 노는 분위기를 원한다면 챔피언이 콘셉트를 잘 갖추고 있어 좋다.

어떤 키즈카페는 우리 아이정도가 평균 나이인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우리 아기보다 큰 애들이 더 많았다. 기구들을 혼자 즐기는 애들도 많았고 같이 노는 모습들도 보였다. 아이들만 놀고 부모님이 찾으러 오기도 하더라.

우리 애는 36개월 미만이라 내가 꼭 같이 있어야 했고, 큰 애들 사이에서 자칭 다칠 수도 있어 보였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구 같은 경우 떨어지기도 하고 활발한 아이들이 그 옆으로 쌩 지나갈 때 불안하기도 했다. 어리면 당연하지만 보호자랑 같이 놀아줘야 하고 적당한 케어로 대근육을 마음껏 쓴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2시간 정도 놀고 아이는 완전히 뻗어서 지금 옆에서 자고 있다. 어제 밖에 못 나간다고 울리지 말고 실내에서 뛰어놀게 잘해줄걸.. 자는 아이 옆에서 난 글을 쓰고 있다 ㅎㅎ

아이가 가장 좋아한 놀이 TOP3

입구 들어가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구가 있는데 이걸 정말 좋아했고, 나는 여러 아이들을 태워주었는데 마치 월미도 방방이처럼 입을 놀리며 계속 돌려줬다. 좀 큰 애들은 스스로도 돌리며 노는데 어린아이들은 누군가 기구를 돌려줘야 한다.



또 커다란 시소 개념인 기구는 왜인지 모르지만 아이들 웃음 버튼이었다. 자기가 이쪽으로 달려가면 이쪽이 내려가고,  저쪽으로 달려가면 저쪽이 내려가는 게 재미있는지 계속해서 까르르 대는 게 참 귀여웠다.

그리고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서든 좋아하는 주방 놀이~ 여기도 대근육 위주지만 아이들이 좋아해서인지 한편에 작게 주방 놀이가 있었다. 아이스크림, 도넛, 빵, 과일 등을 많이 사고 먹으며 놀았다.


그 외 다양한 기구들 활용.

즐거운 하루가 끝이 났고 아이는 만족했는지 뻗어 자는데 엄청 피곤했는지 역대급으로 낮잠을 잤다. 3시 정도부터 6시가 넘게 자서 마지막엔 깨워서 일어났다.

아이와 몸으로 즐겁게 놀고 싶으신 분들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