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4살 아이와 가볼만한곳: 경기도 융합 과학 교육원 ( 로봇공연, 지진체험, 과학 체험, 인생네컷 등이 무료? )

 
지난 토요일 비도 오고 경기 수원 실내 아이와 가볼만한곳 아이랑 가볼 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던 중에 지난번에 남편이 찾아왔던 경기도 융합 과학 교육원이라는 곳이 생각났다.

언뜻 보았던 기억에 체험들이 참 다양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같아서 토요일에 갈 수 있을까..?

한번 검색해봤는데 예약 없이 무료로 방문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았다.

집에서 가깝고
예약도 안해도 되고
심지어 무료라고?

이건 가야지!!!

경기 수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 . 실내/실외 잘 되어있는데 비오는 날 갔었고 실내 체험 위주로 놀았더니 오전이 금방 지나갔다. 오전 10~12시 신나게 즐기고 돌아왔다!

 

참고로 경기도 수원 융합과학교육원 입장은 무료고 1층, 3~4층은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지만 5층 천체투영실은 미리 예약을 해야 관람 가능하다. 

천체 투영실은 원하는 날짜에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 

다음에 천체투영실도 다녀오면 또 포스팅 해보겠다!

 

경기 수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소개

쪼르르르 달려가는 1층 유아 과학 전시실

 

주소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 135 경기과학고등학교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휴무 
화~ 일요일 10:00-17:00 (12:00-17:00 휴게시간)
주차: 주차비 무료 (과학 영재 연구 센터 & 과학고 쪽으로 주차 가능함.) 

1층 : 유아과학 전시실, 수족권, 북카페
3-4층: 과학 원리 체험 및 탐구실
5층: 천체투영실
야외: 온실 허브원, 동물사 등 야외 자연 체험장 있음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무료 과학 체험 박물관이다. 위치는 경기 과학고 바로 옆에 있다.


경기 수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경기도융합과학교육관 1층에 들어서면 처음 방문자라하면 도와주시는 안내 선생님께서 친절히 설명을 해주신다.

1층에는 유아과학 전시실과 북카페가 있고 3~4층에는
과학 탐구실이 있고 나는 오전에 갔는데 오전 11시반에는 3층에서 로봇 공연이 았다셨다. 그 외 천체투영실은 이번에 안 가서 패스-

참고로 아무 정보없이 찾아간 건데 그래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찾아가면 될 듯!


아!
경기도 융합 과학 교육원은 주차...는 좀 힘들었다. 주차 부지가 넓지 않고 옆에 경기 과학고등학교가 붙어있는데 그쪽이랑 입구는 같아 헷갈려서 한참을 빙글빙글 돌았다.

결국 건물 입구쪽에 가주차하듯 다른 차 꽁무니에 이어서 주차를 했다. 그래도 큰 무리는 없었음. 

그 외로는 무료인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정도였다. 

만약 아이랑 비오는 날 갈 곳이 없다거나, 아이가 과학에 흥미가 많다거나, 재미있는 로봇 공연 등 체험을 좋아한다거나 하면 여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경기도 융합 과학 교육원 간단한 소개와 내부 구성, 아이가 좋아했던 것 3가지를 정리해 본다. 

경기 수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경기도 융합 과학 교육원

4살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체험들 TOP 3

1. 로봇 공연 : 대박 반응! 이렇게나 좋아할 일!?

 

로봇 공연이라기에 형식적인 공연(?)을 생각한 어른의 눈높이와는 다르게.. 4살 아이는 열광했다. 로봇들이 춤추는데 박수를 계속 치고 중간에는 흥분해서 로봇들에게 말도 걸고~ 정말 너무 순수하고 귀여웠다.

로봇들이 관절을 꺾어가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 아이가 "가짜 로봇인줄 알았는데~~"하며 감탄했다. ㅋㅋ

로봇들 춤 정말 잘춘다~ 박수 박수! ㅎㅎ

시간 맞춰서 꼭 한번 아이랑 같이 보길 추천!

2. 유아 과학 전시실의 여러 과학 체험들 : 4살 타겟은 아니지만 흥미로웠다.

 

경기도 융합 과학 교육원은 전반적으로 과학 원리가 들어간 체험들이 많다. 3-4층에는 4살 아이에게는 조금 어렵거나 설명이 많이 필요한 것들이 많았고 1층은 유아 대상이라 보다 직관적이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다.

유아라 해도 6~7세를 대상으로 한다 쓰여있는 만큼 쉬운 것은 아닌데 그래도 4살 아이도 어렴풋이 이해하고 즐길 것들이 많았다.

병원 놀이같은 경우는 인기가 많아 못했지만 근처에서 모래로 등고선 만드는 것, 회전 원판에 굴렁소 굴리기 등을 즐겁게 했다. 단, 좀 더 큰 아이들이 주변에서 열정적으로 하는 것들이 많아 4 살인만큼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많았다.

3. 지진 체험 : 놀이기구로 아는 4살 아이.

(끝나면 또 누르고, 끝나면 또 누르고~)

3층에는 지진 체험하는 것이 있었는데 우리 4살 아이는 이게 무슨 놀이 기구인줄 아는지 타고 재미있어했다.

소파에 앉아 진도 2~8까지 버튼으로 진도 선택해 느껴보는 건데 2, 5, 8 순서대로 누르고 느끼며 즐기는 우리 아이~

앉아서 체험하긴 좋은데 버튼 누르고 일어서면 좀 넘어질 수 있으니 조심!

+ 그 외 기억에 남는 것들

1층 유아 체험실 내부에 인생 네컷이 있었는데 가족당 코인 1개로 1회 무료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다양하게 좋은 체험들이 다 무료에 예약도 필요 없는데 사진까지 공짜로 준다니 너무 감사하잖아♡

나는 너무 좋았는데 아이는 사진 찍는 것에 크게 흥미가 없어 3장 찍고는 쪼르르 나가버렸다ㅋㅋ 그래도 기념으로 찍어서 참 좋았다!

또 4층에 이런 빛 체험은 포토존 역할도 했다. 나는 그냥 편하게 집 근처라 데리고 간 거지만 만약 작정하고  나들이하셨다면(?) 이 빛 체험존이랑 찰칵 꿈동산 인생 네 컷이 사진까지 멋지게 남길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을 듯하다.

3-4층 전시들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지만 아무래도 과학이라는 게 원리를 설명해 주고 배우는 과정이 있어야 해서 4살 아이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것들이 많았다. 4살 아이는 직관적으로 조작해서 답이 나오는 것들에 더 흥미가 있어서 수많은 3-4층의 재미있는 과학원리보다는 무언가 누르고, 반응하는 것들에 더 꽂혔다.

4살은 박물관을 온전히 누리기 좀 이른 듯하고 초등학생 이하라면 3-4층보다는 1층 유아 과학 전시실을 더욱 적극 추천하고 싶다. 더 유아를 위한 놀이존 등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건 4살 아이를 둔 엄마의 그냥 바람...ㅎㅎ 

이런 좋은 체험들이 무료라는 사실이 참 놀랍고 이번 주말에 수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을 방문해 보면 좋을 듯하다. 특히나 비 오는 날이나 실내에서 할만한 것을 찾을 때 더욱 적극 추천한다! (야외도 잘되어있어서 우리는 다음에 야외도 따로 가볼 건데 다녀와서 또 포스팅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