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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하락일까 저가 매수 기회일까 (잭슨홀미팅 파월 의장 연설)

이코노마미z 2022. 8. 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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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이 9시간이 남지 않았다.
재작년부터 동학 개미라는 단어가 생겨가며 얼마나 많은 일반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참여했는가.
주식은 경험도 참 중요한데 코로나 시기 즈음부터 주식을 시작하게 된 수많은 개미들은 지금쯤 내일, 아니 오늘의 주식 개장이 궁금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할 거다.
주식 경험은 어느새 5년이 넘어가지만 여전히 수익률은 그다지인 마이너스 쪼랩 주식 투자자인 아줌마 z. 오늘 9시 개장을 기다리며 기사들을 읽어보고 있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 발언이 금요일 밤일 것을 알고 있었고 증시가 어느 정도 선 방영되었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와-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미국 주요 증시 지수들이 3%가 넘게 엄청 빠졌다.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 정도나 빠졌다.





매파적인 발언을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했었지만 시장이 이르게 선 방영되어 빠지기 시작하며 지난주 목-금요일에는 시장은 오히려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모습에 파월이 매파적인 이야기를 해도 큰 반응이 없을 수 있겠다 싶어 지금이 저점인가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네.
화요일부터 일부 주식 비중을 담기 시작했는데 지금으로는 월요일 장도 혼란이 예상된다.




혼란이라도..
지금이 진짜 위기인지, 시장의 흔들림인지를 어느 정도 본인의 기준과 판단으로 정리하고 있다면 이 어려운 장도 버텨낼 수 있다 본다.
반면 자신의 틀이 없다면 무한 상승의 강한 상승장에도 찔끔 올르면 주식을 던져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럼 지금의 상황에 대해 나만의 의견을 정리해보자.

(C) AFP=뉴스1

먼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어느 정도 수위였고 어떤 내용이었는지를 먼저 살펴보자.


지난 26일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은 9분이 안 되는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단어를 45차례 언급했다.
연준의 목표에 대해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을 강조했고 지금은 금리인상을 멈추거나 쉴 때가 아님도 확실히 했다.
파월 의장은 7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었지만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의 발언도 반복하면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 말도 했다. 즉 3차례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도 열어둔 것이다.
파월 의장은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고용시장이 약해질 수 있는 것 역시 언급했다. 하지만 물가 안정을 못하면 미국 경제가 더 큰 고통에 직면할 것이라며 고통을 수반하더라도 금리 인상을 해야 함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은 연준의 책임이자 경제의 기반이라는 입장이다.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로 강경한 입장을 내세웠다.





잠시 먼저 가까운 시일 내 다가올 주요 발표들에 대해서도 점검해 보면서-
파월 의장의 연설과 앞으로의 금리 전망에 대해서도 생각해볼까.

먼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

금리에 대해서는 미국 최종 금리가 연 4%에 가까운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월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9.1%였는데 7월에 8.5%로 둔화되었다. 시장에서는 물가 피크아웃(peak-out·정점 통과)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속도를 조절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설에서 파월은 한 번의 결과만으로 인플레이션이 꺾였다 보기 힘들다 했고 결국 연말까지 금리는 계속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초강세인 달러화 같은 경우 연말까지 독주가 더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달러 인덱스가 108이 넘는 상황으로 환율은 높은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서 아주 심하게 급등을 보는 사람들보다는 이 기조가 한동안 유지되며 오버해서 상승하는 경우로 더 오를 수 있겠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듯하다. 하지만 정점에 거의 가까웠다는 의견들이 더 많은 듯.




자 그럼 마지막으로 나의 생각 정리.

지난주 잭슨홀 미팅을 기다리며 선반영으로 급락을  피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금요일까지 주욱 빠졌더라면 파월 의장의 언급에도 불확실성 해소로 시장이 올랐을 텐데 애매하게 수-금 상승 흐름을 보여주었다가 파월 의장의 강경한 매파 발언으로 급락이 진행되었다. 시장이 살짝 기대했더니 파월 의장이 여지없이 누르며 미국 장 같은 경우는 크게 빠졌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우리나라는 세계적 상승 요소가 주말에 있었으면 월요일에는 조용하고 악재는 주말에 있었다면 월요일에 제대로 반영된다는 말이 있다.
지금으로는 2400선은 지킬 것으로 생각되지만 시장은 항상 내 생각보다 과열된 모습을 보이곤 하니 확실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오늘 장이 어떤 혼란의 모습을 보일지는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본다. 하지만 길게 볼 때 지금과 같은 매파적 기조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가 이제 과연 몇 번 가능할까 싶다. 다음 달에 크게 금리가 오를 시 정점을 통과했다는 안도감이 생겨 증시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기에 마냥 지금을 저가라며 매수할 수는 없을듯하다.
그래도 베어마켓 랠리가 끝났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덮기엔 지금은 주식 per도 그렇고 코스피 2300~2400선에서부터는 모아야 할 때라는 판단이다. 물론 항상 내 예상보다 내리거나 오르지만..
큰 그림으로는 적정가치 대비해서 저렴한 상황이 오는 거라 만약 검은 월요일로 큰 폭으로 떨어진다 해도 나는 저가 매수를 기다리며 설렐 것 같다.


국내 증시가 여전히 저평 가라는데에 나의 의견이 아니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하며 마무리한다.


"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의 저평가, 다른 통화 대비 원화의 상대적 강세, 미중 갈등 수혜 기대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코스피는 지난해 6월 이후 지수가 약 25% 하락하며 급격하게 조정됐지만 반등 폭은 작아 여전히 타 국가 대비 저렴한 편이다. 원화가치가 내리기는 했지만 엔화, 유로화 등 다른 통화 가치가 더 크게 하락해 원화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용위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CDS(신용부도 스와프) 스프레드와 스와프베이시스 등 지표는 환율과 달리 매우 안정적"이라며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는데 원화가치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에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를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다음 달 금리가 오르면 '피크아웃(정점 통과)' 안도감에 증시가 반등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기사 내용 일부 발췌)"

블랙 먼데이일수록 좋다.
이왕 내릴 거면 제대로 폭락 후 시작했으면 좋겠다.
단, 내가 이렇게 기대하면 보통 의외로 저점이 낮지 못하더라... 2400은 깨지 않을 것 같아 오히려 걱정.. 2400 밑에서 코스피 레버리지 1번 매수 진행하렸는데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2400선에서 코덱스 레버리지를 내일이나 다음 주 중으로 들어가 보려 한다.


파이팅
아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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