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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투자를 하는 이유 (feat.오늘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완료!)

이코노마미z 2021. 9. 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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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주 투자기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안할 이유가 없는 돈복사, 줍줍이 된 공모주 투자.

 

  2년여 전즈음 카카오 게임즈가 상장하면서 공모주라는 것을 처음 알고 수익을 본 후로는 꾸준하게 공모주 투자를 하고 있다. 그당시만해도 공모주 투자라는 것은 매우 낯선 분야였는데 즐겨보던 유튜브 채널인 '재테크하는 파일럿'에서 재파님이 공모주 투자를 가르쳐주셔서 시작했고 이후로는 정기적으로 수익을 본다. 재테크 관련해서도 이렇게 유익하고 좋은 채널들이 많아 나같은 주린이도 돈을 벌 수 있다. 유튜브 등의 공개 정보들이 있음에 정말 감사하다.

 

그때만해도 남편과 내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제법 수익이 나는 종목들이 제법 많았는데 공모주 방식이 균등으로 바뀌면서 경쟁률이 높아져 이제는 작은 종목들은 커피값, 보통은 치킨값정도의 소소한 수익을 벌고 있다. 그래도 치킨값 약 2만원 * 나, 오빠, 서희, 어머님, 아버님, 엄마, 언니, 동생, 형부까지 9명하면 우리 가구당 약 18만원의 수익!  10만원정도의 수익이 나는 경우라면 90만원인셈. 손품으로 간단히 하기에 정말 쉽고 좋은 투자라 안할 이유가 없다. 

 

  • 내가 참고하고 있는 채널들 소개* 초보자들이라면 이 4개의 채널을 추천합니다 :)

 물론 공모주 투자가 늘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처음으로 공모주가 균등으로 바뀌었을때 들어갔던 씨앤투스성진 종목같은 경우는 내가 가족들에게 이제 공모주 균등으로 바뀐다며 추천했는데 첫날부터 주루룩 빠지기 시작했다. 그때의 마음이 얼마나 철렁하든지- 투자는 이래서 함부로 추천하면 안되는구나... 실감했고 가족들이 공모주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까봐 걱정했었다. 다행히도 다들 그럴수 있는거 아니냐고 쿨하게 생각했고 그 이후로도 나를 잘 따라와줘서 매달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균등배분 첫 종목이었던 씨앤투스성진 외로는 100%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나의 배경에는 무수한 쓰앵님들이 계시다. 가족들에게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에 내가 종목들을 더 공부하고 블로그, 유튜브를 공부하는데 나같은 주린이도 이해되기 쉽게 쏙쏙 좋은 정보들을 알려주시는 분들이 많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 

 내가 참고하고 있는 채널들을 몇가지 소개해본다. 

(1) 아이언님 블로그 http:// blog.naver.com›msql

(2)재테크의 여왕 슈엔슈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xuenxu

(3) 럭키아빠의 돈버는 이야기 블로그 https://blog.naver.com/ssarihyunsoo

(4) 기릿의 주식노트 https://youtu.be/ur3cdcjDups

이 외로도 검색해서 나오는 여러 정보들을 보지만 위의 4가지 채널의 글들은 필수로 챙겨본다. 

다들 어찌나 똑똑하게 분석들을 잘하시는지 워낙 전문가 분들이셔서 이정도만 봐도 눈츠껏 어느정도는 종목에 대해 알고, 투자할지 안할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중 요즘 내가 가장 편하게 듣고 적용하는것은 기릿님의 유튜브 채널이다. 종목에 대한 간단한 설명, 공모주 투자 접근 방식, 수익금에 대한 적당한 가이드 등이 듣기 딱 좋게 되어있다. 1~3은 블로그라서 스윽 보면서 어느정도의 느낌을 보고 기릿님 분석 영상을 보면서 좀 더 구체화하고 기사나 그 외 정보들을 필요한 것 더 찾아보면 공모주 투자할 종목 분석 준비 완료! 

 

  • 공모주 투자의 단점 + 공모주 투자 tip

  내가 지인에게 공모주 투자를 추천했는데 지인이 한참 설명을 듣더니 말했다. " 복잡하네~ 나는 크게 버는게 좋아. 귀찮은 것 같아." 지인은 비트코인, 주식으로 수익을 잘 올리는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들에게 공모주는 너무 소소해서 별 흥미가 안 생길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균등배정이 생기면서 소소한 치킨값정도의 종목들이 많아질 경우 수익대비 분석하고 증권 어플들 챙기는게 시간대비 별 이익이 아닐 수 있다. 시간가치가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라면 공모주가 비록 손품이지만 자기가 분석부터 시작해서 투자하려면 여기에 드는 시간 자체가 아까운 일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증권사를 하나하나 개설해야하는 것도 큰 일이다. 계좌 개설 한개를 하면 20 영업일동안 개설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하나 개설하고 한달 후 또 하나 개설하고... 계좌 개설하는게 공모주 투자의 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계좌개설이 참 귀찮고 쉽지 않다. 

  처음에 공모주를 위해 아기를 등에 업고 여러 증권사를 힘들게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하고 나서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인데... 한 은행에서 연계된 증권사 계좌를 몇개 한꺼번에 개설할 수 있다는 거!! 진작 알았다면 아이 업고 그렇게 힘들게 돌아다니지 않았을텐데 ㅠㅠ 

 주요 은행마다 연계된 증권사가 다른데 웬만한 메이저 증권사들은 다 연계가 되어 있었다. 나는 우리은행에서 남아있는 미개설 계좌들 거의 전체를 열었던 것 같다. 하루에 3개까지라는 제한이 있어서 3개 만들고 이후에 생각날 때 또 3개 만드는 식이었는데 이게 고정된게 아니라 지점, 시기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남편의 경우는 하루 반차였을때 국민은행에서 3개, 우리은행에서 3개 총 6개를 하루에 만들기도 했다. 인터넷에 보니 더 다양한 방식으로 하루 안에 거의 모든 증권사를 개설하는 경우도 있었다. 만들러갈때 인터넷 찾아보고 가서 개설하려는 은행에도 전화해서 확실하게 확인을 하는게 훨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더불어 요즘에는 카카오뱅크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도 한번에 여러개의 주식 계좌를 오픈할 수 있단다. 

 

  • 오늘은 현대중공업 공모주 청약 투자 완료

현대중공업이 제안한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현대중공업 제공

 

 이렇게 꾸준하게 매달 소소하게 수익을 올리며 오늘은 현대중공업 공모주에 청약을 완료했다. 기관 경쟁률이 매우 높아서 더 분석하지 않고 일단 위의 몇개 블로그, 유튜브를 보며 감만 잡고 청약을 넣었다. 애매하건 청약 전에 더 분석 영상들을 보는데 이렇게 확실하게 수익이 보장된 종목은 시간 때문에 기관 경쟁률과 블로그, 유튜브정도만 듣고 선택한다. 그리고 매도 전일에 오히려 다시 분석해보는 편이다. 난 이 경우가 얼마에 팔 수 있는지 더 집중돼서 좋다. 

  전에 신영증권 계좌 개설해서 나랑 남편은 신영증권으로 청약했는데 이렇게 마이너한 증권사의 경우가 경쟁률이 낮아서 유리한 경우가 많으니 평소에 미리미리 계좌들은 개설해 놓으면 좋다는거~ (라고 썼는데 4시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신영증권이 균등으로 제일 낮아짐... 허... 급히 하나투자증권으로 변경!)

 늘 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이미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쉽고 별 도움이 안되는 글일수 있겠다. 하지만 내가 맨 처음 공모주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는 신세계로 보이면서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소소하더라도 확실한 이익은 다들 챙겨가자는거~ 기관과 외국인만 돈놓고 돈먹는 참 희안한 이 구조 속에서 다들 챙길껀 챙기며 화이팅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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