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전량 매도 완료!

오늘은 기쁜 소식 하나 정리.
2년전 주식을 다시 시작하며 콱 물렸던 에스와이를 전량 정리했다.

평단은 3200원정도였고 4500원에 1/2, 5000원정도에 1/2 전량 매도 완료.

이건 지난달인가- 에스와이 관련 글 썼던거.

꺼진불도 다시 보자, 에스와이

이때가 3천원정도였고 오늘 5천원이었으니 이때 대비 60프로정도 오른 셈이다.


지난 2년간 꾸준한 내리막길에 지치기도 했지만 회사의 매출과 성장 대비 시총이 낮고 여러 재료들에 묶일 수 있는 테마주, 작전주 성격 강한 주식인데 이 가격은 말이 안된다 생각해 이때 더더 담았다. 지난 2년도 버텼는데 앞으로 더 버티지 뭐.. 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급등이 나와주다니!




최종 나의 수익은 이렇게 된다.

굉장히 높은 수익금같지만 이중에는 신주인수권을 사기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했던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그 비중이 높지 않기에 제법 높은 수익은 확실하다.

분할 매도를 진행했는데 4500원에서 반 던지고 5000원선에서 나머지 전량 매도했다.


이 계좌가 불과 두어달 전만해도 몇천만원 마이너스였다는 사실...



사실 에스와이 주가는 기업 가치와 성장성 대비해서는 4500~5000원이 현재 기준으로는 적정 주가라 본다. 여기에 이번 중동, 재건 테마까지 겹쳐져 주가는 엄청 크게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일부는 그냥 주욱 들고 가볼까도 싶었다.


하지만 이제 남편에게 주식을 하고 있다는 것도 고백해야 할 것같고 부동산에 대비한 현금을 확보 하기 위해 이선에서 마무리하기로 오늘 결정하고 전량 매도를 했다.


그리고 에스와이도 물론 매력적이지만 지금 시장은 실적, 성장이 이보다 더 좋은데 주가가 저평가된 주식들이 널려있다. 에스와이는 작전주의 성격이 강해서 오르락 내리락해 내 멘탈을 지킬 힘이 없다. 안정적인 고배당주로 포트를 변경해서 급한 현금 확보시에도 큰 차질없도록 현재 진행중이다.



아직 5일선을 안깼고 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이선에서 내 멘탈을 지켜본다. 더 상승해도 그건 내 그릇이 아닌걸로. 만약 3천원대를 다시 본다면 그땐 다시 담아볼 예정이지만 여기 세력님들은 어찌 그리 내 맘을 알고 주가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절대 내 마음 같지 않더라. 이제 이 돈으로 아직 안오른 나의 애정 종목 2에 더 넣어보련다.





주린이 아줌마의 우왕좌왕 투자기..
그래도 제법 선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