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끝! 온라인 집들이 세상 예쁨♥

공사 끝!

기존 30년 넘은 27평형 (24평) 구축 아파트

공사를 마친 뽀얘진 우리 집의 현재 모습!

수원 24평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 인테리어 공사가 마감되었다.
분명 30년이 넘은 낡은 아파트였는데 최신 트렌드들 반영해서 수리하니 정말 너무나 뽀얗고 예쁘다.
물론 더 많은 돈을 들여 더 멋지게도 할 수 있었겠지만 약 2천만원 정도로 24평형 구축 수리에 과하지 않은 금액으로 깔끔하게 수리한 것이 포인트다.
너무 예쁜 우리집♡
공사가 끝난 우리집 온라인 집들이를 해본다.

온라인 집들이

1. 거실

먼저 우리가 가장 생활을 많이하는 공간인 거실이다.

베란다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이다.
올 화이트 컨셉으로 진행했기에 바닥도, 벽도 화사하고 예쁜 모습으로 너무 만족스럽다.

등박스 제거와 매립등 설치하면 돈이 추가로 들기에 그런 것들은 건드리지 말고 도배, 강마루만 할까도 했었는데 확실히 하길 잘했다!

매립등이 들어가니 확실히 집이 화사해지고 마치 신축같은 느낌을 준다.
천장 여기 저기서의 조명 불빛이 보석알 같기도 하고..

왼쪽 티비가 들어올 곳으로는 칼라가 바뀌는 매립등을 설치했다.
티비볼때 다른 조명 끄고 편하게 볼 수도 있고 밤에는 무드등 대신으로 사용 가능하다.

집에 아무것도 없으니 마냥 신나서 돌아다니는 우리 아가 ㅎㅎ
애기 사진도 그냥 어디서 찍어도 배경이 화이트 화이트다 보니 아기가 살고 너무 예쁘네..

그동안 재개발 지역에서 몸테크하느라 고생했다 나님! ㅠㅠ

2. 주방

주방은 특별하게 돈을 들이지 않았다.

추가로 한게 있다면 주방쪽 매립등 외로는 흠..
아! 좌측 렌지다이가 거실에서 보이는데, 이건 낡은거를 하니 눈에 띄어서 이 부분을 화이트 새걸로 교체했다.
또 주방 수평이 안맞는 부분을 인테리어 업체에서 잡아주셨고 맨 위에 화이트 상판 얇은 것을 추가해서 깔끔하게 마감해주셨다.
주방을 바꿔야하나 예산을 아껴야하나 엄청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마무리 된 것을 보니 수리 안하고 돈을 세이브하길 잘했다 싶다.
하나 아쉽다면 주방 타일이 좀 마음에 안드는데...
남편같은 경우는 이게 그리스느낌이 나고 멋지다는데 ㅋㅋㅋ
나는 중앙 타일도 화이트 컨셉에 맞았으면 좋겠다.
이 부분은 나중에 셀프로 타일 부착해서 깔끔하게 마감할 예정이다.

이곳에 이제 예쁜 식탁을 들일 예정.

3. 방
1) 주방 옆 가장 작은 방

이 방은 기존 붙박이장을 트고 확장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여기가 애매하게 지저분했는데 이렇게 수리하니 정말 세상 마음이 시원하다.
정말 하길 잘했다!

아 깔끔해-
이 붙박이장을 활용도 높게 하기로 했고, 우리 집에 있는 한샘 키큰 장은 버리고 오기로 했다.
이 안은 제법 넓은데

우리 귀염둥이는 여기가 너무 재밌는지 문을 열고 닫고, 나갔다 들어오고 난리가 났다 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옷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면 우리 애기 놀이 공간으로 비밀의 공간이나 다락방같은 개념으로 만들어 줬어도 좋았겠다 싶다 ㅎㅎ

붙박이장 열어본 모습.

안쪽으로 봉을 2개 설치해서 긴 옷, 짧은 옷들을 걸 수 있도록 해놓았다.




잠깐!
방만 보면 지루하니- 방에서 방으로 이동하는 중에 보이는 거실과 풍경들 잠깐 추가~

이미 거실이 너무 마음에 드는 우리 23개월 아기.

바닥은 동화 나투스진 그란데 이모션 블랑으로 시공했는데 이거 하기 정말 잘했다.
뽀얗고 고급스럽고 너무 예쁨.
하나 아쉽다면 이제 이 위로 층간 소음 매트를 덮어야 한다는 것.....
이 예쁘고 고급스러운 강마루를 덮어야하다니 너무 아쉽다! ㅠㅠ

이곳에 75인치 티비가 들어올 거구요.

왼쪽 조명만 노란 조명으로 바꿔서 켜본 모습.

안방 가는길에 보이는 우리 거실.

2) 안방

안방으로 들어가 보기.

방 안쪽으로 큰 유리창이 두개있는데 빛도 잘들어오고 좋다.

안방이 기본 용도지만 우리는 서희 놀이방겸 우리 서재로 써보려고 구상중이다.
확실히 집은 넓으면 넓을수록 좋겠는데~~ 놀이방에 서재까지 겸하려니 조금 좁은 느낌도 들긴하네.
그래도 여러 아이디어 내서 잘 꾸며보자!

4. 문 교체 - 영림도어

문은 교체해야하나 그냥 두고 가성비로 가야하나 고민 고민 엄청했었는데 역시 인테리어는 이왕 하는거 돈 들여서 깔끔하게 하는게 최고인 것 같다. 다 해놓고 만약 이게 옛날꺼였다면 자꾸 눈에 거슬렸을 것같다.

요즘 유행하는 히든도어까지는 아니지만, 문 자체가 틀이 얇고 화이트로 되어있어서 히든도어의 느낌을 주는 문을 선택했다.

왼쪽이 중간방으로 가는 문, 오른쪽이 안방으로 가는 문.




화이트 벽지안에 화이트 문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거슬림이 없이 뽀얗고 예쁘다.

5. 화장실

구축 수리의 꽃은 화장실 아닌가요~
특히 우리집 화장실은 애매하게 올드했었는데 역시 수리하고 나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팡팡 든다!

문을 열고 보이는 화장실 모습~

전반적으로 밝은 톤으로 진행했고 거울장을 넓게 두어서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실제로는 더 뽀얀 느낌이 나는데 사진으로 보니 아쉬운 것같아서 프로 모드로 조정도 해보고~

거울장 밑으로 간접 조명이 분위기 살리기에 한몫한다.
들어갈 때마다 기분 좋은 화장실~ 아까워서 어떻게 쓰나.. 싶지만 또 적응하겠지? ㅎㅎ

요즘 트렌드인 무광 수전도 달았고- 우리 신혼때만해도 해바라기 수전이 고급이었는데 이렇게 트렌드가 금방 바뀐다.

무광 수건걸이도 달고

무광 휴지걸이까지 매칭 완료!

줄눈 작업도 깔끔하게 다 되었구요~

변기랑 세면대도 깔끔 깔끔.

거울장 안쪽으로는

콘센트도 꽂을 수있게 해두었고

수건등 보관도 편하게 해뒀다.

6.베란다

마지막으로 베란다 수리된 모습.

거실 샷시를 하나 지나면 베란다인데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니 수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고민했었으나

이정도 인스타각 나오면(?) 수리할만 하잖아~

기존에 지저분했던 곳들은 목공으로 단차이 메꿔서 깔끔히 진행됐고

바닥도 줄눈 다 넣어주셨고

벽이 뽀얀 이유는

탄성코트가 깔끔하게 다 발려있어서에요.

턴키업체에서 서비스로 진행해주신 현관등.
집이 전반으로 하얀데 이렇게 분위기있는 등을 달아놓으니 집이 또 새롭고 좋다.



이제 금요일이면 이사가는데 가구 놓고 짐들어오면 정말 인테리어가 시작된다. 지금은 리모델링으로 공간이 깨끗해진건데 서희 장난감들이랑 우리 짐들이 놓이면 여기는 또 어떻게 되려나.

기대도 되고 정리 잘해야지도 싶고..

이 공간이 어떻게 채워질지 궁금하신 분들은 구독하고 자주 방문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