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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12

그림일기-축하화환

퇴사한 선배의 떡볶이가게 개업식이었고 나와 후배는 인생 처음 축하화환을 선물했다. 여러 축하멘트들이 후보로 언급되었다. '소박하게 만수르처럼만 살자!' '돈세다가 힘들면 전화하세요' '사장될줄 알았으면 더 잘해줄껄' '다이어트엔 떡볶이지' .... ㅋㅋㅋㅋㅋㅋ 그중 최종으로 고객들을 고려한 멘트가 선택되었다. '여러분 이 집 막퍼줘요 사장님 굳!' 유쾌하고 화려한 축하화환처럼 선배의 앞길에도 웃음이 가득폈으면 좋겠다. #포인트는#초미녀

07.29 (일) 그림일기 - 뮤지컬 웃는 남자

집에서 어제 본 공연 관련한 정보들을 찾아보고 원작인 웃는 남자도 e-book으로 다운받아 보고 콤프라치코스라는 귀족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아이들을 유괴해 기형으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관련한 시대의 비극적인 상황들도 찾아보고.. 뮤지컬 웃는남자를 보고난 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보면 좋을까 그림으로 표현해보려는데 또 쉽지않아서 끄적끄적대다 말았다.. 이 감동과 느낌을 좀 더 시간을 들여 잘 표현해봐야지 - 오늘은 여기까지~

07.28 (토) - 그림일기

- 오빠는 내 원숭이 이마를 삼자머리라 부르며 즐 장난치고 좋아한다. - 자기전 기억에 남는 장면만 대충 그린 뮤지컬 '웃는 남자' 역대급 무대 구성에 감탄했고 연출과 의상 등이 화려하고 멋잇었다. 스토리가 살-짝 아쉬웠지만 그정도는 감안하고 보게만드는 매력적인 연출이었다. 나중에 제대로 후기 써야지- 하루가 꽉차게 즐겁고 뿌듯한 토요일을 보냈다. 간단하게 일정만 정리하면 아침에는 남편과 장난치고 놀다가 12시에 은선배와 코엑스에서 만나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를 관람하고 세미나를 듣고, 저녁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를 보았다. 여러 신선한 자극들로 지금 새벽인데도 너무 정신이 깨어있는 상태인데 그 중 간단하게 지금 의미있게 가슴에 남아있는 내용을 간단히 적고 자려한다. 오늘 들은 세미나에서 작가분이 작가가 ..

07.15 (일) 그림일기 - 캐릭터 디자인 & 앤트맨

오늘본 앤드맨. 스토리는 뻔한 감이 있었고 도시를 부수며 벌어지는 스펙타클한 액션신들이 개인적인 이유를 위해 벌어지는 상황에 몰입감은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과학적인 상상력을 동원한 부분이 흥미로웠고 주인공의 계속되는 미국식 유머에 감탄했고 주인공들 크기가 커지고 작아지며 새로운 시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부분들이 1탄에 이어 여전히 재밌었다. 그런데 궁금한건 - 앤드맨의 디자인이다. 아니 왜 다른 마블 캐릭터들은 다 특색있고 재미있는 디자인들을 가지고 있는데 앤트맨은 눈을 감고 떠올려볼때 특별히 짠-하고 생각나는게 없는 단순하면서도 약간 꼬질꼬질한 의상을 디자인했을까? 수더분한 캐릭터 묘사라도, 추후 상품으로 나올 것을 생각하며 어떤 포인트라도 하나 주면 더 좋았을텐데 싶었다. '앤트맨'의 캐릭터를 여..

07.14(토) 그림일기- 알찬 토요일. 오랜 친구들과의 만남 & 관심 강의 2개 듣기

월-금 주 5일이 지나고 하루라는 깨끗한 시간이 내게 주어졌다. 오늘은 이전부터 관심있었던 강의 2개가 있는 날이었고, 오랜 친구들과의 모임도 있고 참 바쁜 하루였다. 집에 돌아와 하루를 정리하려고 보니 참 알차게 잘보냈구나- 싶다. 아침~점심 사이, 새벽에 강의 듣고와서 뜨는 시간에 좀 더 집중해서 할 일을 했더라면 완전 꽉찬 시간이었을텐데 그때 빈둥빈둥 오빠랑 장난치고 놀고 ~ 그래도 주말에는 또 그런 여유도 필요하니깐! :) 오늘 했던 일들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하면 1. 새벽에 독서모임 나비에 참여 새벽 6시50분부터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고 최근 토요일은 늘 9시정도 여유롭게 일어나던터라 약간 자신이 없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6시... 근데 귀찮기도하고 가지말까-하는 생각으로 빈둥거리다보니..

07.13(금) 완소 동생의 드레스투어

넘 소중한 동생의 드레스투어날. 우리 만난지 벌써 9년째! 이렇게 자연스럽고 예쁘게 결혼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고 보는 입장에서도 행복~ 드레스투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나는 그림을 그리고, 옆에서 어머니는 '이렇게 다 예뻐서 본식때 어떻게 한벌만 고르냐'며 행복한 고민하시고, 데이빗(남편)은 시종일관 미소와 함께 냉정한 드레스평가를 이어갔다ㅎㅎ 내가 그린 드레스들 도비실크, 미카도 실크, 오간자- 가릴것없이 다 넘 잘어울리던 동생~ 드레스들이 정말 반짝반짝 너무 예뻤다. 입은 동생도 정말 화사하고 예쁘고~~ 참 많이 웃고 이야기하고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이건 데이빗이 그린 드레스들- 동생은 이 그림을 보며 전공자가 그린줄 알았다고 아주 칭찬칭찬 행복해했다 ㅋㅋㅋㅋㅋ 와 사랑의 힘은 정말이지.....

티스토리 블로그 3일차 - (책) '블로그 투잡됩니다 ' 블로그 입문자들에 추천

티스토리 블로그 3일차 어제 두번째 글을 올리고 아침에 일어나 조회수를 확인해본다. 글을 쓰는 지금까지- 오늘 10명이 방문했다! 정말 누가 보면 너무너무너무 코웃음을 칠 초라한 수일 수 있지만 내가 글을 쓰면 어떻게 누군가가 와서 글을 읽었다는 자체가 마냥 신기하기만한 3일차다. 누가 글을 보았을까~ 찾아보니 다음에서 유입된건이 2개있는데, 검색어가 '네이버 티스토리'였다. 블로그 관련해서 글을 쓰다보니 이렇게 검색해서 들어오는구나.. 싶었다. 수익형 블로그를 생각하며 블로그 생활도 즐겁게하고, 수익도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지금 만들어보고 있기는한데.. 문득 누군가가 이렇게 글을 봐준다 생각하니 갑자기 또 진지한 z가 등장한다. '아무리 한명이 몇초동안 보는 글이라도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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