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토 흙물감, 3세 아이 촉감놀이 & 유아 아동 미술 물감 놀이로 추천

엄마, 물감은 원래 이렇게 손으로 만지고 노는거 아니에요?

노리토 흙물감

아이에게 안전한 친환경 유아 물감
good
영유아 미술놀이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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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베싸 TV를 보는데 24개월정도가 되면 아이가 붓을 이용해 물감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영상을 볼때가 24개월이고 지금 우리 아이가 25개월이 딱 되었는데 들으면서 좀 놀랐다. '아니 우리 아이가 벌써 붓으로 물감 놀이를 할 수 있다고?' 서희가 아기일때는 시간이 많아서 이거 저거 다 하고 싶은데 아직 아이가 발달이 안되어 못했는데...요즘은 회사를 다니다보니 서희가 다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내가 잘 못챙겨주고 있구나..싶어서 마음이 조금 이상했다.

'무슨 물감 놀이를 어떻게 해줄까....'고민하다 생각해보니!
몇개월 전에 어린이집에서 놀이 교재 보내주는 서비스?같은거 신청하라셔서 신청했더니 왔던 흙놀이 물감 키트가 생각났다. 그때는 흙물감으로 어떻게 해야할까...고민하며 일단 집에 넣어두었는데 이번에 가정 보육으로 엄마 집에 있는 김에 서희 가지고 놀게 해야지 생각하며 흙물감을 일단 집었다.

내가 고민해서 산게 아니라 기관에서 아이 놀이용으로 준거라 막연하게 나쁜거 주지는 않았겠지..싶으면서도 내가 검색해서 산게 아니다보니 그간은 정이 들지 않아(?) 사용 못하고 있었던 노리토 흙놀이 흙물감 키트!

열어보면 이렇게 6가지의 색 고체 물감이 나온다.

색감은 자연에서 추출했다더니 확실히 쨍한 색감이 아니고 이렇게 동양화 분채에서 자주 쓰이는 색이라 해야하나? 채도가 높지 않고 자연적인 색들로 되어 있다.

글을 쓰며 정보를 찾아보니 노리토 흙물감 6가지 색은 다 자연에서 왔구나. 조선백자 하양, 달맞이꽃 노랑, 새싹보리 초록, 제주바다 파랑, 저녁노을 빨강, 먹구름 검정이라는데 다 자연의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단다.

EM으로 발효한 물감은 환경에도 이롭다니 아이한테도 유해하지 않아 좋고 환경에도 좋고-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물감이네 싶었다.

색깔별 200G정도로 물감양은 상당히 오래쓸 수 있을 정도다.

알갱이는 아이 손에 잡기 좋은 정도라 아이가 이걸 꺼내는 자체도 참 좋아하고 이 노리터 흙물감을 물에 으깨어 색을 만들어 내는 것도 참 좋아했다.

사용할 만큼 적당량을 덜어 물에 살살 풀어 사용하면 된다. 딱딱해 보이지만 물이 좀만 들어가도 생각보다 잘 으깨어 진다.

자 그럼 물감 가지고 그림 한번 그려볼까..?

붓이 있지만 손이 아직은 더 좋은지 손으로 물감을 콕콕 찍어서 그리기도 하고

처음에는 붓이랑 물감을 주니 신기한지 한~참을 붓을 갖고 놀기도 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싶어하며 붓을 가지고 놀았으나

이내 엄청 집중해서는

뿌우- 귀여운 볼살을 자랑하며

헛둘 헛둘 그려보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엄청나게 진지한 표정도 짓고

때로는 흐뭇한 표정도 보여준다.
아이고오.... 아이가 집중할 때 나는 귀여워서 계속 비슷한데 다른듯한 아이의 표정을 담아보려 노력했다.
처음으로 해보는 붓으로 그리는 물감 놀이가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었을까?

엄마 마음같아서는 붓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우아하게 즐겼으면 했지만....
역시나 우리 아이 발달 시기에는 역시나 촉감 놀이지.
물감을 열심히 섞더니 그 섞는게 더 재미있어서는 계속 손에 바르고 종이에 찍고를 반복한다.

어느새 멀어진 붓~
참고로 물감이 여러색이 될수록 아이는 색을 섞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다한다.
만약 붓으로 물감놀이하는 것을 더 주력으로 (?) 해보고 싶다면 한가지 색만으로 해보는 것을 추천.

슥슥 삭삭 -

손으로 비비고 비비고~~~
노리터 흙물감 사용하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게, 만약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물감이었으면 아이를 계속 제지 시킬 뻔했다.

다행히 안전한 자연 재료들이라서 서희가 즐겁게 물감놀이에 빠져드는동안 자유롭게 아이를 둘 수 있었다.

노리터 흙물감으로 그림그린게 너무 재미있었는지 아이는 저녁에도 물감놀이를 하자며 회사 돌아오자마자 그림 그리자고 외쳤다. 이번에는 하늘색이랑 하양색으로 하겠다해서 아이 의견을 최대한으로 반영해서 준비해줌!

역시나 아이의 시작은 손놀이! 손으로 물감을 꾹~~~ 찍어서 종이에 딱! 유아 미술 가운은 할머니의 앞치마를 빌렸다. 관련해서는 마지막에 다시 언급.

손으로도 찍고 붓으로도 찍고~ 너무 집중해서 즐겁게 하더라.

붓에 물감을 많이 묻히기도 하고, 물을 많이 묻히기도 하면서 제법 붓으로 물감놀이하는 것에 정도(?)를 가는 듯 했으나...!

화장품 샘플통을 집어들더니 거기에 물감넣고 물 붓고 반복하는 놀이 시작~!

화장품 샘플통을 집어들더니 거기에 물감넣고 물 붓고 반복하는 놀이 시작~!
차이의 놀이에서 어른이 원하는 방향으로 놀아주지 않더라도 아이가 무언가를 집중해서 하고 있다면 아이는 이미 놀고 있는 것이라는 알람이 왔다.
비록 내가 생각한 것처럼 붓들고 집중해서 붓으로 그림그리기에 빠지진 않았지만..
확실히 울 애기에게는 즐거운 경험이었고 특별한 시간이었는 듯하다.
이후로도 계속 그림그리자며 물감을 찾는다.
이 시기 아이에게는 그림그리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촉감과 행위도 중요한 것같다.
그런 점에서 노리터 흙놀이 물감은 자연 소재라 만져도 안전하고, 그냥 주욱 짜는 물감이 아니라 동양적인 정서랑도 맞닿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점은 색이 좀 더 다양했으면 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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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물감 칼라 6색

이날이후 그림 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애기를 위해 또 다른 미술 놀이를 준비해주었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 계속~
유아 미술 가운은 이날 준비가 안되어서 엄마 앞치마를 쫌매주었는데 이것도 나름 귀엽네.
다음에 포스팅할 미술 놀이는 좀 더 옷에 묻는 것들이라 유아 미술 가운을 급히 검색해서 샀는데 그것도 다음 포스팅서 함께 정리해 보련다.

이제 막 25개월이 된 우리 아기와 비슷한 또래를 키우시는 분들은 정보 함께 나눠요.

구독을 부탁드리며~

이만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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