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기도 아이랑 가볼만한곳
용인 한국민속촌
21개월 아기랑 평일 방문 후기
지난 4월에 다녀온 용인 한국민속촌에선의 기억이 너어어어무 좋았어서 이번 어린이날에도 가볼까 검색을 해보았다. 물론 어린이날이라 사람이 많을 것은 예상했지만...후기들 보니 사람들이 정말 너~~무 많은것!!
내가 4월에 용인 한국민속촌 갔을때 좋았던건 공간의 여유로움과 여유였다. 공원보다 여유있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 후기 속 사람이 많고 바글바글한 용인 한국민속촌은 평일과 비교해서인지 가고 싶지 않아 보였다. 복잡한 것보다 여유와 힐링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연휴나 주말보다는 평일 방문을 추천해본다.
내가 너무 만족했던 4월의 용인 한국민속촌 평일 방문 후기 그럼 스타트~!
먼저 평일의 주차장 클라스~11시정도 도착했는데 차들이 거의 없다.
우리 아가 빼꼼 -
민속촌 들어가기 전, 나들이니 특별히 풍선을 하나 사주기로 했다. 물가가 오른 것은 알았고 유원지라 비쌀건 알았지만... 작은 풍선이 7천원이라니! 비싸긴 비싸지만
이날 하루종일 ~ 피카츄 풍선 들고 다니며 좋아하고 다음날에도 계속 피카츄 풍선 이야기를 하는 아이를 보니 잘 사줬다 싶었다. 7천원이 큰 돈이긴 하지만 이정도 아이가 행복해한다면 지불해도 괜찮은듯!
(단, 한번 사주니 풍선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음주에 서울대공원 갔을때 계속 피카츄 풍선 사달라고...@_@)
5월 경기도 가볼만한곳
용인 한국민속촌 입장료
+ 할인 꿀팁!
여기가 5월 경기도 가볼만한곳 용인 한국민속촌 들어가는 입구.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한 후기들 보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줄이 길던데 평일이어서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미리 인터넷으로 입장권 알아보고 입장료 할인 최대한으로 받아서 예매해놓은 나!
인터넷으로 예매한 사람들은 카카오톡으로 전송된 QPASS 보여주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줄서는것 1도 없이 아주 쉽게 입장~~
여기서 참고로 용인 한국민속촌 입장료 할인 꿀팁을 풀어본다.
먼저 한국민속촌 입장료 정가!
성인/청소년은 32,000원, 아동은 26,000원, 경로/장애는 22,000원, 야간권은 17,000원이다.
참고로 나는 민속촌 다녀온 후 경기도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에서 1박을 했는데 용인 베잔송 투숙객들은 티켓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가능 금액은 성인 20,000원씩. 베잔송에 전화해서 숙소 예약 내역 확인하고 카드번호 알려주면 이렇게 구매할 수 있는데 나는 이것도 아쉬웠다. 더 더 많은 할인을 원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성인 인당 16,900원씩으로 예약했는데
어떻게 16,900원에 예약할 수 있었냐하면!
먼저 여기 어때 어플을 이용해서 쿠폰 1,000원 (보통 얼마였지..? 만원인가 이만원 이상이면 주는 평범한 쿠폰)을 적용해 40,800원 결제를 하는데
이때!
차이 할인이 있나 들어가보니 이날 여기어때가 2만원 이상이었나? 사용하면 7천원 캐시백을 해주고있었다. 차이는 매일 다른 브랜드들이 할인을 하는데 여기 어때 할인이 있을때 이렇게 가고 싶은 곳 예약을 해두면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다는거~!: )
이날 여기 어때 할인이 없었으면 안되었겠지만 내가 가는날 딱 차이 할인 목록에 있어서 정말 알뜰살뜰하게 티켓팅을 완료했다.
만약 차이 할인이 어려운 분들은
1. 용인 베잔송에 투숙한다면 숙소로 전화해서 티켓 구매하는게 2만원으로 무난하게 저렴할거고
2. 인터넷으로 사면 2만원 초반,
3. 여기어때로도 20,400원이니 참조! (여기어때는 어플서 뭐든 5번이상 구매하면 앞으로 평생 전제품에 10% 할인이 들어간단다. 나는 이번이 첫구매인데 5번 구매하신 분들은 이 할인도 적용하시면 좋을듯)
* 매달 생일자나 기타 할인이 있으니 홈페이지도 확인 &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 입장.
이런 방법들로 더욱 가성비 높은 하루를 만드실 수 있기를! :)
입장해서 바로 앞에 이렇게 용인 한국민속촌 웰컴투조선 행사와 공연 시간표가 붙어있다.
공연과 행사 시간을 맞춰가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텐데 나는 21개월 아기랑 함께하느라 시간에 쫓기거나 계획적으로 무언가 하기보다는 시간 되는대로, 발길 닿는대로 이번에 돌아다녀서 이런 행사는 하나도 즐기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너무 재미있었다!)
지금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하고 있는 행사는 크게는 웰컴투 조선인데 관련한 정보는 밑에 링크~
공연, 이벤트, 체험, 포토존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이 많구나-
막상 글어가니 어디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던데 다음에는 이 지도 보면서 한번 공연이나 이벤트도 즐겨보고 싶다. : )
우리는 이날 그저 발길 닿는대로 구경하며 산책하며~
놀이마을이랑 조각공원이 있대서 그쪽으로 일단 고고!
5월 경기도 가볼만한곳
용인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 놀이기구
자유이용권 별도 구매 없이 탑승 가능
36개월 미만 유아는 평일이 진리! : )
이렇게해서 찾은 용인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이런 놀이마을도 적절하게 넣어놓아서 용인 한국민속촌이 참 센스있게 생각됐다.
민속촌이라해서 너무 전통적인 것들만을 고집스럽게 옛날 것들만 해놓은 것이 아니라 요즘 사람들이 즐길만한 것들을 함께해놓아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즐기며 전통의 향기도 맡을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 정말 좋았다.
5월 경기도 가볼만한곳 뿐 아니라 날씨 좋은 다른 계절에도 언제든 가볼만할듯~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난 21개월 아기는 아무것도 못탈줄 알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탈 수 있었다!
지금 90센티가 안되는 21개월 아기지만 보호자가 동승한다면 매직 티컵, 회전목마, 보트라이드, 드롭앤트위스트 미니, 바운스 스핀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
용인 한국민속촌 어트랙션 놀이기구 1 - 순환 열차
위에 더해 키 90센치 미만이어도 순환 열차 탑승이 가능했다.
나는 처음에 자유이용권을 별도로 구매해야하는지 알았다. 알고 보니 용인 한국민속촌 자유이용권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입장권 구매한 사람들은 다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타게 해준다신다. 무제한 프리패스라니! 갑자기 용인 한국민속촌 입장료가 비싸지 않게 느껴진다! :)
기다리는 시간도 참 낭만적이었다. 열차가 들어오고 나가는 곳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풍경화같았다.
그리고 이 꼬마 기차를 서희가 정말 좋아했다.
다 타고도 또 타자하고, 집에 와서도 기차 또 타고 싶다고 ㅎㅎ
하긴 우리들도 이 기차가 참 예쁘고 신기했는데 서희 입장에서는 얼~마나 신기했을까?
대충 느낌만 내는게 아니라 순환 열차 퀄리티도 정말 좋았다. 남편은 그냥 기차가 기차라 말하지만... 내가 봤을때는 정말 신경써서 만든 것이 확확 느껴짐. 깨알같은 디테일들도 너무 예쁘고 어설프게 꾸며진게 아니라 디자인이 참 잘되어 있다.
열차타고 밖으로 출발~~
지나가는 탑승객분께 한장 찍어달라해서 찍은 사진! ㅎㅎ
셀카봉같은거 하나 가져올껄~
늘 같은 얼굴이지만 나중에 사진보면 또 재밌다. 요즘 살도 찌고 별로 이쁘지 않은 내 모습같지만... 그래도 또 이렇게 담아본다. 지금은 내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그럼에도 훗날에는(할머니 되어서?) 또 이 사진들을 보며 이쁘다~우리 젊었다~ 하겠지 ㅎㅎㅎㅎ
순환 열차 옆으로 풍경이 펼쳐지는데
매일 이런거 타고 한바퀴씩 돌았으면 좋겠다...싶게 정말 너무 평화롭고 좋았다.
유원지의 빠르고 재미있는 기구가 아니라 이렇게 자연을 산책할 수 있는 열차 너무 좋음!
그 얼굴이 그 얼굴이지만 또 남겨보고~ (서희는 다 다르다규 ㅋㅋ)
서희 저 손이 너무 귀여워서 여기도 사진 한장 빼지 않고 다 올려놓는다.
그떄 뭐였지..? 우리가 사진 찍을때 주먹 쥐었다 펴서 그거 따라한거였나? ㅎㅎ
순환열차 타고 내려와서 한장~
용인 한국민속촌 어트랙션 놀이기구 2 - 회전 목마
다음으로 탄 것은 회전 목마.
나는 서희가 어리다고만 생각해서 이런 놀이기구들을 탈 수 있는지 몰랐었다.
그런데 보호자랑 함께면 다 가능했구나~
정석으로는 키 100센치 이상이면 회전목마 탑승이 되는데 실제로는 키 80센치 이상이면 말도 탈 수 있다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그냥 안전하고 편하게 호박 마차에 탔다.
이거 좀 웃겼던게...
나랑 서희만 탔는데 남편이 사진 찍어주는거 찍으려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뛰고,
다음 바퀴에서 남편 찍으려니 또 다른 여자분이 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ㅋㅋㅋ
아마 우리 주변에 아이들이 있어서 아이들한테 인사하느라 뛰시나보다 ㅋㅋ
우리 귀염둥이는 이 호박마차도 마냥 신기해하며 주변 돌아가는 풍경을 열심히 바라본다.
정말 너무 귀엽다.... ㅠㅠ
회전목마 앞에서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던 울 애기.
헤헷 :)
한장 한장 다 소중해 ♡
피카츄 풍선 가지고도 아주 열~~~~~~~심히 위 아래로 흔들어가며 노는데
꺄아아아~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옆으로 함께하는 피카츄 풍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다 놀고 나가는 길부터 피카츄 바람빠져서 쭈굴쭈굴 사망@_@
ㅎㅎ 자연스럽게 키 기록도 남기네-
아직 90 센치가 안되는 아가라구요~
여기-저기 뭐가 그리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 )
자기도 타보겠다는데 이건 아직 네 키에는 탈 수 없단다~~
놀이기구를 목표로 온게 아니라 2개 타니 시간도 어느정도 지났고해서 공원쪽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놀이기구 좋아하는 아이들이 평일에 오면 정말 신~~~~~~~나게 줄 하나도 없이 놀 수 있을 듯하다.
회사 선배 아기가 에버랜드가서 회전목마만 타고 왔다는데 너무 재밌어해서 계~속 타고 싶어했단다. 근데 줄이 너무 길어서 타는게 쉽지 않았다고... 아이들은 한가지 꽂히면 그것만 많~이 하고 싶어할 때있다. 꽂히는게 줄서야하는 놀이기구라면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다! 평일에 용인 한국민속촌이라면 대기 없이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영유아 놀이기구 타는 곳으로는 평일 용인 한국민속촌을 강추!
5월 경기도 가볼만한곳으로 아이+놀이기구를 찾는 분들에게는 여기 정도면 손꼽히지 않을까-
5월 경기도 가볼만한곳 용인 한국민속촌 조각 공원
아이에겐 자연이면 어디든 좋고,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자연이라 더 좋고
이거 저거 하며 걷고 놀이기구 타고 돌아다니다 옆쪽으로 조각 공원이 있다해서 향했다.
달려 달려~
남편과 아기의 뒷모습을 바라보는게 참 기분좋다. 예쁘다 :)
조각 공원을 잠시 보다 아이가 가고 싶어하는 샛길로 향했다.
근데 이 샛길이 참 아기자기하니 예쁘다.
4월의 하늘은 조금 저물었어도 여전히 벚꽃으로 가득하고-
푸르른 풀잎도, 흩날리는 벚꽃잎도 -
참 낭만적이다. 그지 피카츄? :)
길이 하나라 주욱 걸어가보
려는데 쉽지 않았다.
아이에게는 이 자연이 가장 큰 놀이터인거라 한걸음 갔다가 다시 뒤로 돌아와서 또 놀고~ 옆에 있는 버섯도 구경하고 풀도 나무도 꽃도 구경하고~~ 하다보니 여기서면 한 30분정도 시간을 보냈던 것같다.
슬슬 다시 입구로 돌아가며 보았던 것들 -
평일이라 운영 안하는건지 원래 이렇게 장식인건지 모르겠는 레트로 감성의 음식점들-
노랑노랑 예쁜 개나리와 꽃들
꽃과 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다리...
위에서 우리들
21개월 아기가 졸릴때 저렇게 몸을 쓰는데 진짜 체력이 이거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날 대망의 하이라이트!!!!!!!!!!!!!! (????)
아이스크림 먹기!!
아직 두돌이 안되다보니 아무래도 간식 제한이 많고, 칼로리 높거나 단 음식들을 잘 안주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이렇게 맛있는 간식?들을 먹으면 서희가 아주 너어~무 신나한다.
한입 한입 너무 맛있게 먹는중~
으으음~~~~~~~~~~~~ 맛있어~~~
다녀와서도 한참을 아이스크림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ㅎㅎㅎ
아이그으으으응 귀여워어어라아
샛길에서 걸어다닐때부터 졸렸던게 눈에 보였는데 다 놀고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차에서 잠들어 버린 서희.
유모차 옮겨서 우리 옆에 두고 혹시 일어나면 먹일까했는데 업고 들고 유모차 옮겨도 절대 깨지 않는다.
엄청 피곤했겠지~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1시간정도 놀자하고 약 10~11시 넘어 가서 12시정도에 나왔는데 그 한두시간이 정말 특별했다. 아이가 있기 전에는 이거저거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다 안하면 아쉽고 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한가지라도 즐겁게했다면 그걸로 하루가 참 가치있고 만족스럽다. 이날이 딱 그랬다.
아!
사실 이렇게 즐거웠는데 뒤로 한화리조트 용인 베장손 뽀로로 메이킹룸까지 히트를 쳐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이번 봄 나들이 성공적!
다가올 어린이날에 어디갈까 고민하는 사람들 많을텐데 작년 후기 보니 사람이 너무 많긴하지만... 사람이 많은데는 이유가 있긴하니- 용인 한국민속촌도 후보로 한번 살포시 추천해본다.
어린이날 가볼만한곳으로는 살포시 추천이지만..
5월 경기도 가볼만한곳으로는 용인 한국민속촌을 적극 추천!
사람 많은게 싫은 분들, 아이랑 여유있게 시간 보내고 싶은 분들은 나처럼 만족하실 수 있을듯~
모두들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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