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3살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너무 좋아한다♡ (feat.그런데.....)

[내돈내산]
3살 30개월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 앉았다 일어나는 몽이 "
성공 후기♡ + 단점

내가 나중에 2022년 크리스마스 선물 관련 다시 보려고 붙여만 놓은 영상들. 앞에 1/3은 선물 포장 뜯기, 1/3은 몽이 인형 안고 움직이는거 반응 살피기, 1/3은 목줄해서 같이 걸어보려는 노력. 필요한 부분만 보시길 추천드려봅니다 '-'

줄을 꽂고 여기저기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려는 우리 30개월 여아. 인형이 좀 더 실제처럼 잘 따라다니면 좋을텐데 기능은 기대보다는 좀 허접한 포인트가 있다. 목줄을 앞에서 끌고 가려하면 이렇게 넘어져 버림.. 뒤에서 강아지를 앞으로 두고 걸어가야하는데 강아지 엄청 느림. 그래도 아이는 너무 좋아한다! ㅋㅋ♡

우리 3살 귀염둥이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사줄까 엄청 고민했다. 요즘 자기 주관이 뚜렷해져서 한번 물어볼까 싶어 "크리스마스에 뭐 받고 싶어~?" 물어보니.. 바로 답이 나온다! 처음에는 '곰돌이 인형'이라 했다가 다음엔 '강아지 인형' '토끼 인형'.. 아직 구체적으로 원하는 게 있는 건 아니지만 '인형'을 받고 싶구나~

물론 움지이는 강아지 몽이도 대성공이었지만 이 일반 곰돌이 선물 (할머니가 선물해주신 인형.. 가격표가 있었는데 5000원이었음! )도 엄청 좋아했다. 즉! 지금 시기는 비싸고 고급 인형이 아니어도 받는 아이 입장에서는 다 좋을 수 있다는거~ ㅎㅎ

맘카페를 뒤져서 인기있는 인형들을 추렸다. 인형이라면 국민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젤리캣이 가장 언급이 많았지만 젤리캣은 모난 것 없이 애착인형으로는 좋은데 이미 집에 토끼 한 마리가 있다.

참고로 요즘 우리 3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인형은 사람 모양의 콩콩이 인형들♡

또 생각보다 우리 아이는 이 국민 토끼 인형에 큰 흥미가 없고 좀 더 다이소 삘의 조악한(?) 아이나 본인 손에 쏙 들어 오는 인형이나 사람을 닮은 인형들을 더 잘 가지고 놀고 좋아하더라.


3살 여아 선물로 이거저거 찾다 보니 생각나는 장면.
이마트 장난감 코너에서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보며 귀여워하고 사고 싶다고 한참을 맴돌던 모습!



아 그래~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사자!!!

바로 이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아이가 좋아할 느낌도 바로 오고 안살 이유가 없다.
맘카페서 유명한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들이 몇 있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든 게 이 마이펫 앉았다 일어나는 몽이 콩이 작동동물인형이었다. 뭐 워낙 티브이 광고도 하고 움직이는 강아지 장난감으로는 원탑의 퀄리티와 인기여서 무난한 것도 결정에 한 몫했다.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 몽이 콩이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몽이 콩이는 실제 강아지처럼 머리도 쓰다듬어주면 좋아하고 반응하고 소리도 내고 상세페이지 보니 애기가 목줄 잡고 산책도 가능해 보이니다. 가격도 할인되면 2~3만 원대라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고 딱이다.

크리스마스에 산타 할아버지가 오실까?
우리 아가가 안울고 말 잘 들었으면 오시겠지?
한껏 기대를 시키고... 밤에는 남편이랑 조용하게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선물 포장해서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 두고!

예쁘게 포장하고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 두었다. 자고 일어나 처음 선물 본 반응은??

예상했던 대로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엄청 좋아한다!! ㅎㅎ

인형 받았다고 자기 인형 친구들 불러서 자랑도 하고

강아지 귀엽다고 쓰다듬고 안아주고 아이고 귀여워♡

일단 선물 포장지에서부터 신이 났다. 미키도 있고 도날드 덕도 있고~ 얘는 누구지? 하며 우리가 구피라 알려주니 또 이런 작은 것에서도 신이 난다. 아이고... 정말 아이들은 어떤 것에서 행복할지 알기 어렵다. 이 포장지에서부터 이렇게 좋아해 주다니!! 아이 키우다 보니 캐릭터 산업의 위대함을 알겠다. 포장지 그냥 다이소에서 휘릭-산 건데 캐릭터 있는 포장지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3살 아이 선물 팁이 있다면 선물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포장지를 취향저격으로 골라주면 이미 포장지서부터 게임 끝이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뜯었더니 나온 내 친구 몽이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인증샷 한번 찍어준다고 서보라 했더니 이렇게 들고 있다. 자기 몸보다 큰 상자를 들고 있는 아가가 너무 귀엽다 : )

건전지는 처음에 안들어있어서 나사로 풀어서 건전지 넣었다. 만져봐도 돼? 하며 물어보고 만지는 착한 아가. 귀엽다고 엄청 좋아한다. 그런데 좀 애매한 게... 설명에는 손뼉 치면 왈왈 짖는다는데 어떨 때는 박수치면 짖고 어떨때는 안되고 다른 소리에 반응하고.... 쓰다듬으면 또 반응한다는데... 어떨때는 반응하고 어떨때는 안된다. 티브이 광고 나왔다는 움직이는 강아지 장난감인 건데 어째 좀 허접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아쉬운 부분...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몽이에 집중한 우리 3살 아가

그리고 또 아쉬운 거!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중에 이 아이를 선택한건 목줄 끼워서 데리고 다니며 놀았으면-하는 생각으로 사준 건데 ... 목줄을 끼면 강아지가 달리는 속도를 뒤에서 아이가 천천히 기다려주며 따라가야만 한다. 만약 앞으로 먼저 걸어갈 경우 강아지가 목줄에 걸려서 넘어져 버린다. 또 움직이는 강아지 속도 너무 느리다..... 진짜 아장아장 속도라서 웬만한 인내심 있는 사람 아니고는 이 속도를 기다리기 힘들다. 즉, 아이들은 강아지 걷는 거 기다리기 어렵다는 거~

그래도 이렇게 목줄 해놓은 자기 강아지가 있다는 자체가 행복한 우리 3살 여아.

자꾸 이렇게 넘어져 버리거나 걷는 게 너무 느린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임에도 멍멍아~ 부르면서 행복해하고 쓰다듬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잘 사줬다- 싶었다.

아장아장 걷는 강아지 속도에 맞춰서 뒤에서 걸어보다가

자기 놀이방 문 열고 저기로 들어오라며...ㅎㅎ

마음은 급한데 따라와 주지 못하는 속도의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ㅎㅎ

몇 번을 움직여서 세워보지만 아이가 앞에서 가면 강아지 인형은 이렇게 쓰러지더라- 아이고 이걸 어째야 하나... ㅎㅎㅎ


강아지가 먼저 가고 아이가 뒤따라가야 하는 건데 우리 아이만 그런 건지 앞에서 가면서 강아지를 따라오게 하고 싶어 해서 결국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을 꿈꿨던 것은 실패함.

그래도 3살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이가 갖고 싶어 했던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산타할아버지가 주셨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산타 할아버지를 믿는 아이의 순수함이 예쁘고 이런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선물에도 소리 지르면서 행복해하고 인형 쓰다듬고 다른 곳 가서 자랑하는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3살 아기 선물을 고민한다면...

이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귀여운 내 친구 마이펫,

앉았다 일어나는 몽이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결론!

그냥 가지고 놀 용도로는 기능 대비 비싸다! 선물용으로는 ok!

먼저 인형이 너무 많은 아이거나 그저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사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은 패스다. 왜냐하면 움직이는 기능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고 반응도 정교하지 않아서 그다지 상호 작용되는 느낌이 아니기 때문이다. 쿠팡에서 파는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휴게소에서 파는 것과 동일한 스타일)이 약 5천 원 정도인데 맘카페 후기를 보니 그 강아지 인형도 아이들이 아주 아주 좋아한단다. 인형이 많은 아이라면 굳이 3만 원 정도를 주고 이 움직이는 인형을 사느니 쿠팡에서 휴게소 강아지 인형을 사서 다른 인형과 움직인다는 점에서 차별을 느끼며 데리고 노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 아이 선물용으로 패키지가 있고 한 것을 찾는게 아니라면 5000원선이고 잘 망가지지만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는 쿠팡 휴게소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추천해본다. 맘카페서는 이미 유명하다. 단, 다리 절뚝이가 되거나 여기 저기 관절이 튀어나온다는 평들이 많음... 그럼에도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결국 또 사고 또 사게 된다는 그 인형 ↓

파피앙 움직이는 강아지 작동인형 + 건전지

(딱 보기에도 퀄리티나 내구성 등은 이 가격정도로 보이는 수준이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니 필요하신 분은 이런 것도 좋은 듯!)

하지만 아이 선물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그때는 이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추천한다. 비슷한 기능이지만 휴게소에서 파는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같은 경우는 엄청 잘 망가진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다리 망가지고 다 망가져도 아이가 좋아해서 더 갖게 놀게 한다는데... 선물로 이렇게 잘 망가지는 허접한 것을 주면 좀 민망하잖아~~~~ 또 자기 아이면 모르지만 만약 조카나 지인 아이 선물이라면 그래도 tv 방송으로도 나오고 거의 메인급인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은 지금 이 앉았다 일어나는 몽이 콩이 인형이 유일하다. 거기다 패키지도 있어서 선물하는 느낌 나고 만약 급해서 포장을 못하거나 바로 택배를 보낸다 해도 선물 느낌 물씬한 패키지라 부담이 없다. 가격도 너무 부담스럽지는 않음. 움직이는 인형인데 이정도면 사실 저렴한편!?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 내친구 몽이 콩이 최저가 구매하러 가기 ↓

내친구 콩이 강아지 작동인형

마이펫 앉았다 일어나는 몽이 콩이 작동동물인형

좀 더 고급 버전이 있긴한데 흠 이건 가격대가 더 높아서 패스했지만 더 정교하게 꾸며진게 많은걸 원한다면 이런거로..↓

가방에 쏙 아기강아지 포포

기능이 정교하지 못해서 한동안 잘 가지고 놀다가 흥미를 잃는다는 사람들이 많더라. 우리 아이도 벌써 약간 흥미가 떨어져서 그다지 잘 가지고 놀지는 않는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인형은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고 아주 애착 인형이 아니어도 자기에게 강아지 인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가끔 자기 강아지 인형을 찾는 모습을 보면 잘 사줬다는 생각이 든다. 성능이나 퀄리티에서는 기대 이하라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시중에 이보다 정교하고 좋은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이 없기도 하니... 그냥 이 정도로 만족한다. 그리도 최소 선물 받은 하루는 아주 좋아했다! 대만족이지만 하루짜리였던 것!! ㅎㅎㅎㅎ

그럼 모두들 3살 아기 선물 잘 사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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