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하루 기록

10.4 (월) 경기 아기랑 가볼만한 곳 - 의왕 왕송호수공원 레솔레파크 (W/15개월 아기)

이코노마미z 2021. 10. 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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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 왕송호수공원
레솔레파크

-아기랑 가기 좋은 넓직한 공원-




지난 연휴 오전에 서희를 데리고 동네 레솔레파크에 다녀왔다. 그간 의왕 왕송호수 인근만 몇번 갔었는데 지난번 레솔레파크에 한번 갔다오고는 이곳의 매력에 푹 빠졌다. 왕송호수 인근이지만 공원으로 개발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랑 자연관찰 하기도 좋고 넓직한 잔디밭을 뛰어다니기도 좋았어서다.

15개월 서희를 데리고 다니며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았다. 조금 더 아기자기하게 할 것들이 많았으면-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 안에서도 반나절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아이랑 가기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부담없이 한번 와서 놀고 가는 것 강력 추천!

레솔레파크 내부 지도


레솔레파크 가는 방법 :
(1)자가용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레솔레파크 공영주차장)
(2)전철: 1호선 의왕역 하차
(3)버스: 월암 종점방면 잿말 하차(1-2, 1-5, 5, 5-2, 60-1, 441, 502)





가볍게 나선 길이라 짐은 많지 않았다.
백팩에는 아기 기저귀, 물티슈, 비닐봉지, 점심(아이용)정도. 아이랑 나서는 바깥나들이가 이제 제법 익숙해졌다. 챙겨진 가방에 점심 식사랑 간식정도 챙겨서 슝~

중앙에 이렇게 분수도 있는데 지나가는 길, 바람 냄새가 상쾌하고 기분 좋았다.

바깥 세상이 재미있는 서희.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이 잔디밭!
사람들이 돗자리 펴고 쉬고 있는데 여유롭게 쉬고 놀기 딱 좋다.
커피랑 음료 테이크아웃해서 갔는데 서희가 자꾸 오빠 청포도 에이드 뺏어먹으려고ㅎㅎ

잔디밭도 맨발로 걸어갈까 걱정했는데 알아섲돗자리 내에서만 맨발로 노는 15개월 아기. 오구오구♡

하지만 시선은 이미 잔디밭을 구르고 있는듯

신발 신겨 준다하니 요즘 잘쓰는 도리도리 (싫다는 의미)전법을 사용하길래 그냥 뒀더니 돗자리 안에서 주변을 엄청 관찰한다.

중앙공원 인근으로 포토존이 있는데 포토존이 제법 예쁘다. 아이들 사진찍기 좋은 곳. 하트 모양 모형물도 있고 귀여운 난쟁이 인형들, 백설공주, 아이들 타는 장난감들이 두개있다. 공원이 넓고 시원하고 좋은데 자주 오다보니 조금 비슷비슷해서...이런 아기자기함이 좀 더 많으면 좋을 것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신발 신고 주변 돌아다니기!!

서희 누워만 있던 시기에 이 난장이들과 찍은 사진있는데..그때에 비하면 정말 폭풍성장이구나-

엄마 저 이쁘죠?
이쁜짓도 알아듣고 하는 15갤 울 딸랑구^^♡

난장이 코도 만져보고

예쁘다~

다른 난쟁이랑도 눈 마주치며

모두에게 인사를 건네는 붙임성 좋은 울 아가~
"안녕~"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구♡

옆에있는 놀이 기구도 타보자-

놀이 기구는 별 재미없는듯 하지만 그래도 여기서 내리자하니 싫어 한다ㅎㅎ

이곳에서 주변을 열심히 관찰하는 울 애기.

아빠가 앞에서 좀 잡아줘야 놀 수 있다는거- 아나 모르려나~~~ㅎㅎ

이 놀이 기구 위에서 계속되는 사람들 관찰

그리고 잔디밭에서 걸어다니기
15개월 울 아기발달
걷는 수준은 이정도~

엄마 이리와~~ ㅎㅎ

아빠랑 돌도 잡고 나뭇잎도 주워 담고

이날은 날씨가 좀 흐리고 비올 것 같아서 집에 일찍 들어갔다. 평소 주말 저녁같은때는 차가 막혀 가지도 못하는데 공휴일 오전은 사람이 별로 안 많았고 우리가 돌아가려는 12시 즈음부터 사람들이 슬슬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집으로 오는 길

우리 오늘 형광색 깔맞춤했는데 사진 한장 없는게 아쉬워서

1) 표정 좀 아는 15갤아가.jp
feat.배 나온 것이 킬포


2)모두다스마일.jpg


3)엄빠의뽀뽀공격♡.jpg



다시 보고 다시 봐도 이쁜 울 애기 사진
요즘 밖에 돌아다니면 할머님 할아버님들이 그렇게 서희를 예뻐하고 아기 키우는 이 시기를 부러워한다.
늙으면 웃을 일이 없다며 서희를 보며 행복해 하신다.
아마 그때가 되면 나도 또다른 느낌이겠지만 지금도 그 마음을 알 것같다.
나는 점점 늙어가는데
아이는 점점 성장해간다.
시간이 흐르는 것은 동일하지만 나의 늙음에 대한 두려움과 안타까움보다는 서희가 성장하는 것에 더 집중이 되어 삶이 더 예뻐지고 있는 것같다.

너무너무 고맙다.
서희에게 하루에도 몇번씩 고맙고 고맙고 고맙다.
너무 소중하고 예쁜모습들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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