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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랜덤투유 최근 배송 만족 후기

이코노마미z 2022. 9.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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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투유에서 최근 받은 랜덤 제품들
냉동 제품들도 받아봤다. 집안 음식이나 생필품을 랜덤투유를 통해 일정 부분 구비하는편


작년이었나 어디선가 뜬 랜덤투유 광고를 보며 랜투에 첫 발을 디뎠다. 처음에는 몇 개만 재미로 랜덤박스를 까 보자는 마음이었으나 탐욕으로 백만 원정도 박스를 열어버렸다. 지금은 쿠폰을 기다릴 줄 알지만 그때는 흥분해서 정가 5천 원으로 랜덤 박스를 계속 구매해 박스를 열었다. 그런 결과는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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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 남은 물건들 처분도 어렵고 해서 계속 인벤토리에 넣어두고 물건들을 트레이드해 기간을 연장해가고 있다.

랜덤투유 트레이드는 쉽지 않지만 급한 게 없다면 원하는 물건들에 신청을 걸다 보면 가끔 좋은 트레이드가 성사되곤 한다.



처음에 돈 나갔을 때는 나 스스로가 어이없고 랜덤투유를 알게 된 게 너무 싫었었는데 지금은 여러 제품들을 경험해보며 하나의 활력소다. 소확행이기도 하고..


최근 내가 받은 랜덤투유 제품들을 간단히 후기로 소개해본다.


농심 육개장 사발면 6개입 2박스

랜덤투유에서는 먹거리가 인기가 좋다. 특히 이 농심 육개장 사발면 6개입 2박스! 더 시세가 비싼 제품으로 트레이드해 받았다.

랜덤투유가 좋은 게, 시중 듣보잡 브랜드들이 랜덤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유명 제품, 필수 제품들이 나오기도 한다는 거다. 육개장은 한국 대표 라면 아닙니까~

6개입 2박스가 전에 쿠팡에서 6천 원 정도에 핫딜로 뜬 적이 있다. 그거 생각하면 랜덤 박스로 계산 시 싼 가격이 아니지만 마트에서 사면 비싸고 핫딜은 늘 뜨는 게 아니니깐- 마트 정가로는 16,000원 정도.


로엘 곤약젤리 요구르트 130g*10팩

나랑 우리 26개월 아이 간식 곤약젤리:)

곤약젤리는 편의점서 가끔 생각날때 집었는데 보통 2천 원에 한팩정도 하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한 개씩 가끔 먹던 거다. 근데 이렇게 박스로 집에 사둘 생각을 못했네. 팅글 브랜드는 랜투에서 알게 되었는데 전에 후르츠 우무 젤리가 너무 맛있었다. 요구르트는 무난한 맛. 일단 칼로리 낮은 간식이라 좋다!



청춘 전투 탄산음료

랜덤투유에서 받은 청춘전투 탄산음료, good!

이거 진짜 대박.
탄산 좋아하는 다이어터들이 꼭 먹어봤으면 하는 음료수다. 탄산음료 맛이면서 내 취향으로는 더 맛있는데 칼로리가


한 캔에 30칼로리!?
이걸로 탄산음료 니즈는 완전히 해결됨.
맥주 대신으로도 기분 내며 이거 대체로 마신다.
너무 맛있는데 인터넷에서는 비싸게 파네.



다양한 화장품류
*라일라드 프로페셔널 스텝 쉐딩 엔 파우더 브러시
*아크네켓 칼라민 선크림
*프레쉬 크림 마스크
*야다 선인장 립밤
*에크멀 쓰리디 틴트_서넹
*엘리뷰 윤기 나는 헤어브러시

랜투에는 화장품류들이 진짜 많다.
박스를 열면 대략 10에 6-7은 화장품이지 않을까 싶은 정도.. 처음엔 쌓여 가는 토너랑 로션들에 한숨이었는데 이제는 요령껏 트레이드해서 원하는 것들만 배송받고 나머지는 트레이드나 더 사고 싶은 거 사는데 쓴다.

최근 받은 것들 간단히 소개하자면

라일라드 파우더 브러시- 무난하게 쓰기 좋다.


아크네켓 선크림- 역시 일반 선크림으로 무난.

프레쉬 크림 마스크 - 머드팩처럼 척척 발라주고 10분 뒤 슬슬 닦아내면 된다. 깨끗해지는 느낌을 주고 패키지도 이쁘고 선물용으로도 좋은 듯.

단점은..
랜덤투유에서 단종되었다는 것!

나도 단종된다 해서 기간 연장도 안되고 겸사겸사 배송받은 거다. 랜덤투유는 아무래도 물건들을 써보게 하는 게 의미 있는 것인지 물건들은 주기적으로 단종된다.

야다 선인장 립밤
- 순하게 발린다. 색이 거의 없는 걸 샀더니 무난한 립밤 같다. 야다 브랜드는 랜덤투유에서 알게 되었는데 추후 시중에서 기초 화장품으로 살 의향이 있다. 전반적으로 순해서 좋다.

에크멀 쓰리디 틴트 - 이건 그냥 받아봤는데 의외로 내 입술색에 찰떡으로 어울려서 좋았음. 가끔 랜덤투유 제품에는 이런 것들이 있다. 한번 받아봤는데 의외로 마음에 드는!? 다른 틴트들도 한번 받아봐야지.


엘리 뷰 윤기 나는 헤어 브러시
- 반면 기대한 제품이 실망스러울 때도 있다. 윤기 나길 기대하고 빗어봤는데 빗살이 뾰족해서 머리가 너무 아프다. 이렇게 실패 제품도 생기기도 함~

비누- 애플 바디 바

사이즈는 일반 비누처럼 작은데 정가가 비싸네? 무난하게 사과향에 예쁜 패키지가 좋다. 작은 선물용으로 받았는데 우리 아이가 비누를 너무 좋아해서 이거 비누라 했더니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까서 사용 중이다.ㅎㅎ

푹푹잼

200g 칼로리가 86칼로리라는 푹푹잼.
설탕 대체인 알룰로스가 들었다.
랜덤투유 음식들은 비건이거나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트렌디한 것들이 많다.
새로운 제품들을 받아볼 수 있어서 만족 만족.
아이가 딸기잼을 엄청 좋아하는데 살찔 걱정 조금 내려두고 먹일 수 있겠다.
굿!


스노우키즈 캡슐 만들기 물감 키트

아이가 정말 좋아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나중에 블로그에 제품 후기 따로 써줘야지

그리고 대망의 육아용품!

랜덤투유는 육아용품 때문에 끊지 못하기도 한다.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사서 체험해볼 수 있다~
단, 초보나 요령 없이는 정가 정도로 사게 될 수 있어 별 메리트가 없다. 나같이 오랜 기간 랜투에 몇백 단위 수업료 낸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
특히 이 스노우키즈 캡슐 만들기 물감 키트는 우리 아이에게 대박을 침.
이건 추후 다시 후기 정리해봐야지.

아이큐박스 플레이모빌 폭스바겐 비틀

대망의 플레이모빌 폭스바겐 비틀... ♡

랜덤투유에 플레이모빌이 있다!
사실 플레이모빌은 키덜트들이 즐기는 피규어 정도로만 알았다.
그런데 주요 타겟은 기본으로 아이들이라는 것을 역으로 알게 됨.
26개월 아이인 우리 아가가 정말 정말 플레이모빌 피규어들을 좋아한다.

이건 플레이모빌 폭스바겐 비틀인데 여기에 작은 인형들 태우고 한참 노는 우리 아가. 이것도 나중에 따로 포스팅해봐야지!



이상 랜덤투유 최근 배송받은 제품들을 간단히 리뷰해봤다. 랜덤투유 후기는 정말 극과 극으로 나뉜다. 재밌고, 새로운 제품들 저렴히 체험해서 좋다는 후기와 돈만 나가고 쓸만한 게 안 나온다는 후기도 있다.


내 랜덤투유 후기는..
위에도 간단히 언급했듯 재밌는 취미생활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위에 있는 제품들 중 박스 열어 받은 건 반의 반도 안된다. 내가 갖고 있는 랜덤제품들을 모아 교환하기도 했고, 1:1로 제품들을 트레이드하기도 했다.
엄청 싸다기보다는... 결론적으로는 시중 핫딜 가정도나 어떤 건 그것보다 더 저렴히 구매한 것 같다.
나에게 랜투는 소확행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 정도다.
너무 빠져들면 체력, 멘털, 돈 다 나가니 항상 작은 비중으로 즐겁게 놀고 나가시길 추천드려본다.



나중에 재미있는 제품들은 별도로 한번 다뤄봐야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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