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와 가볼만한곳, 망포 방죽공원 물놀이터 (시간, 주차 팁)

수원 망포 방죽공원 물놀이터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 다녀온 후기
(w/25개월 아이)

방죽공원 물놀이터

방죽공원 물놀이터에 다녀왔다.
지난주 일월공원 물놀이터에 다녀왔는데 주변 물놀이장 검색하다 보니 방죽공원에서 찍은 사람들 사진들이 참 시원하고 예쁘더라.
블로그 후기글에 보니 큰 아이들, 작은 아이들이 노는 곳이 따로 있는 듯도 보여서 기대하며 집에서 20분 거리를 운전해서 갔다.

도착해서 처음 든 생각은..
그냥 동네 물놀이터 갈걸!
물론 일월공원 물놀이터에 비해 더 넓고 바닥이 파래서 시원해 보이는 것은 있었다. 하지만 물놀이 시설들은 거의 비슷했다.
방죽공원 주차가 힘들다 해서 걱정하며 주변을 뺑뺑 돌며 '동네 갈걸...' 후회했었다. 하지만 방죽공원 주차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요즘에 새로 생긴 건지 바로 인근에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었다. 이 자세한 내용은 뒤에 팁으로 적어둘 테니 끝까지 읽어주시길 :)
그나마 다행으로 주차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고, 그래도 이왕 왔더니 더 넓고 쾌적하고 샤워실과 화장실도 제법 크게 있다는 사실에 마음 놓고 놀 수 있어 좋긴 했다.


물놀이장은 몇 군데 검색하다 보니 디자인은 거의 비슷비슷하더라. 앞으로는 집에서 얼마나 가깝고, 수질이 어느 정도인지, 사람들 붐비는 정도는 어떤지, 좀 쉴 곳은 있는지 등만 점검해서 가면 되겠다 싶었다.

수원 망포 방죽공원 물놀이터 소개

영통 망포 방죽공원 운영 시간 및 일정

방죽공원 물놀이터 위치:
운영 안내 : 2022년 7월 6일~ 8월 14일(일요일)까지

이용 시간 : 10:00시 ~ 17:00시

40분 운영 / 20분 휴식

월요일 / 우천 시 휴무

현재 개학한 곳도 있고 해서 평일 그렇게 붐비지는 않는단다. 우리는 주말 10시 반 정도 갔는데 제법 여유 있었다. 12시 정도에는 아이들이 보다 많아지긴 했어도 너무 붐비는 정도는 아니었다. 주말에는 더 긴 시간으로 자리 차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리잡기 어렵다는데 실제 그랬다. 우리는 10시 반에 갔지만 이미 그늘막은 다 차지된 상태여서 그늘 되는 곳에 유모차 세워두고 1시간 정도를 쉼 없이 알차게 놀고 왔음!:)

방죽공원 물놀이터 시설은 다른 물놀이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중앙에 메인 놀이터가 있고
물 모아서 내리는 바스켓도 있고

(중앙 미끄럼틀 정말 신나게 탔고)

우리 25개월 아이가 어린 층이고 제법 큰 아이들도 신나게 놀고 있었고

주변으로 물놀이할 수 있는 시설들이 더 있고

분수 같은 시설들에는 아이들이 모여서 물 맞으며 신나 하고

방죽공원 물놀이터 특징은 바닥 색인 것 같다.
쨍하고 시원한 하늘색에 눈이 시원해진다.
그래서인지 다른 물놀이터보다 방죽공원 물놀이터 후기들이 블로그나 카페서 내 눈을 사로잡았던 듯.
실제 놀이기구들은 무난한 정도였다.

아이들 복장

우리 아가는 스플래쉬 어바웃 래쉬가드

보통은 긴팔과 긴 바지의 래시가드를 입고 있었다.
동네 물놀이터지만 11시가 넘어가면서 햇빛이 너무 세서 나도 모자가 필요하다 생각될 정도였다.

우리 25개월 아기는 선크림을 안 바르고 물놀이 모자만 씌웠는데 그래도 집에 돌아와 보니 살짝 얼굴이 익어있었다. 선크림 잘 바르고 모자 쓰기를 추천!!

물놀이터 내에서는 신발은 안된다 쓰여있었는데 일부 아이들은 아쿠아슈즈를 신고 있었다. 원칙적으로는 아쿠아슈즈가 안된다 하니 참조. 여기는 지난 일월공원 물놀이터와 다르게 조금 놀다 보니 발바닥이 까맣게 되더라.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바닥 재질이 좀 그런 거로 생각..

방죽공원 물놀이터 주차 팁

첫 시작은 방죽공원 탈의실, 마지막 멈추는 부분이 무료 주차했던 공터

방죽공원 물놀이터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

방죽공원 물놀이터 탈의실 맞은편으로 무료 주차 공터가 있었다. 일요일 오전 10시-12시에 주차 공간이 여유 있었다. 이후 시간은 모른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빡빡하지 않았던 만큼 이곳에 주차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 쓰는 새벽 공기가 제법 차다.
방죽공원 물놀이터를 검색하기보다 가을 옷을 검색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아 포스팅을 꺼렸지만..
마지막 여름을 즐기고픈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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