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엄마Z/아이랑 가볼만한 곳

일월공원 물놀이터,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만한 곳으로 아주 좋아! (w/25개월 아기)

이코노마미z 2022. 8. 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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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일월공원 물놀이터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만한 곳

좋은 무료 시설에 감사♡




최근 남편과 나눈 대화.
남편 : "요즘은 놀이터들이 움푹들어가게 만들어서 여름에는 수영장처럼 물 채워서 놀더라고-"
나:"헐 그런 게 가능해? 어떻게 한대?? 사진 좀 봐봐."
최근 지어지는 신축들은 안에 커뮤니티며 정말 좋아진다.
역에서도 한참 먼 30년이 넘은 구축에 사는지라 이런 이야기가 마치 가짜처럼 느껴졌다는..ㅠㅠ


주말에 어디 갈까 고민하며 찾아보는데
다행히도!
이런 놀이터는 신축에만 있는 게 아니구나~
동네 공원들 중 이렇게 물놀이터라 해서 여름에 기간을 두고 물놀이터를 오픈하는 곳들이 있었다!!!!


물놀이터가 이렇게 재미있는 곳인지 몰랐는데 25개월 아기가 저어어어엉말 좋아했다.
보통 8월 말이면 물놀이터들이 끝난다. 진작 알았다면 매주 열심히 가는 건데~~
이번을 시작으로 남은 여름 동안 물놀이터들을 열심히 가기로 했다.
이렇게 좋은 곳들이 무료로 개방되어 관리되는 것이 감사하다.
최근 집값도 많이 오르고 삶도 팍팍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정부는 집값에 대한 고민 외로도 어떤 집에 살더라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썩은 빌라에 살더라도 주변으로 공공의 좋은 시설들을 누릴 수 있다면 그 빌라에 사는 시간 동안 인생을 포기하거나 우울하게만 살지는 않을 것 같다. 사는 집은 사정상 좋지 못한 어린이들이 많지만... 그런 아이들도 인생을 살며 좋은 추억을 쌓을 권리는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 만한 곳으로 이런 공공의 시설, 교육들이 앞으로 점점 더 많아지길 바라본다.

아무튼!!
나의 이런 생각들은 뒤로하고~ ㅎㅎ
오늘은 수원 물놀이터와 수원 물놀이 분수 개장 일정 정보를 공유하고 이번에 다녀온 일월 공원 물놀이터 리뷰를 간단히 정리해본다.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만한 곳

수원 물놀이터 / 물놀이 분수 개장 일정



* 수원시 물놀이터 개장 일정은 수원시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다. (링크 참조)


https://www.suwon.go.kr/sw-www/deptHome/dep_env/env_05/env_05_01/env_05_01_05.jsp

 

수경시설 : HOME > 분야별정보 > 환경·녹지·위생 > 공원녹지 > 공원 > 수경시설

1 장안구 만석공원 송죽동 318 음악분수 저수지 ※ 운영 일시중지 (시설정비중) 토, 일, 공휴일 13시, 21시 (25분 가동, 2회/일) 2 광교공원 하광교동 393-2 음악분수 저수지 3 만석공원 송죽동 318 바닥

www.suwon.go.kr

2022년 수원시 공원 내 물놀이 시설 현황 (공원명/ 소재지(위치)/ 가동 기간/ 가동일/ 가동시간)

 

 

2022년 수원시 물놀이 분수 ( 공원명/ 위치/ 가동 기간/ 가동일/ 가동 시간 )

이렇게 재미있는 무료 공공시설들이 주변에 있음에 참 감사하다. 아이 데리고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가는 것보다 가깝고 아이 수준에 더 맞아서 정말 만족하며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이 중 집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해보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면 될 것 같다.

단.... 전에 이것만 보고 신나서 물놀이 분수를 보러 갔는데....................
허무하게도 물놀이 분수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또 일월 공원 가기 전에 의왕에 있는 물놀이터를 갔었는데 거기도 아무 정보가 쓰여있지 않고 그냥 그날은 안 했다. ㅠㅠ
(뒤에 알고 보니 우천 예고여서 안 한 듯...)
위에 있는 정보만 보고 무턱대고 가기보다는 인터넷 맘 카페 등을 통해 오늘 하는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위 정보는 그냥 공식으로 올려놓은 것이고 무턱대고 갔다가는 어떤 날은 허탕 칠 수 있다는 것이 함정.....
수원시야 뭐하니- 엄마들은 이런 거 진짜 필요하다고~
오늘은 하는지 안 하는지 등의 정보도 같이 게시해주면 좋을 텐데, 안타깝게도 그런 공지는 없더라.
다들 위 정보 일정 그대로 즐겁게 놀고 오시기를 기원하며!!


이번에는 25개월 아이와 다녀온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일월공원 물놀이터 정보와 간단한 후기를 정리해 본다.
( 다음에는 방죽공원 물놀이터도 다녀올 예정인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독을 부탁드리며 ♡)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일월공원 물놀이터



자 그럼 이번에 다녀온 일월공원 물놀이터 정보 먼저

수원시 장안구 일월공원 물놀이터

일월공원 물놀이터 위치: 천천동 453-1
일월공원 물놀이터 운영 기간: 7월 9일~8월 31일
일월공원 물놀이터 가동일: 화~일요일 (월요일, 우천 시 운영하지 않는다.)
일월공원 물놀이터 가동시간: 11시~19시 (40분 가동, 20분 휴식)

 

참고로 그냥 내비게이션에 일월공원 치고 갔더니 위처럼 산책로가 나왔다. 공원이 작은지 알고 갔더니 생각보다 컸고 산책로와 반대쪽에 물놀이터가 있었음. 일월 청구 아파트 맞은편에 있으니 일월공원 물놀이터 위치 참조하세요!

우리는 9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이때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날씨도 조금 덥지만 뜨겁지는 않은 정도라 놀기 딱 좋았음.
1시간 놀았는데 10시 정도 되니 햇빛이 뜨거웠고 사람들도 제법 많아졌다. 9시 조금 전에 가니 그날 막 자리가 하나 남아있어서 자리 잡기도 좋았다. 40분 놀고 20분 쉬는 방식인데 20분 동안은 물이 나오지 않고 기존에 나왔던 물들이 빠져나갔다. 우리 아기는 25개월인데 25개월이면 1시간 정도면 정말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

여기서 가장 활발하게 노는 아이들은 5-7살 정도 되는 듯했다. 우리 25개월 아이는 이곳에서 모든 시설을 다 누리기에는 아직 아기 수준이다. 그래도 우리 아이랑 비슷해 보이는 아이들도 제법 놀러 나왔고 몇 개월이냐 물어보니 25개월이라는 아이들도 만났다. 신기하게 24개월도 아니고 딱 25개월인 친구들을 요즘 많이 만난다. 두 돌을 지나면서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부모들이 많은 건지 진짜 그냥 우연인 건지 ㅎㅎ


우리 25개월 아이는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일월공원 물놀이터에 오니 처음에는 좀 낯설어하며 서성이다가 이내 물에 발을 한 번씩 담가가면서 신나 했다.

처음에는 약간 낯설어서 물가에 가는 것도 천천히~ ㅎㅎ 

하지만 이내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마냥 웃으며 물에 몸을 적셔 보기도 하고 그냥 물을 차면서 열심히 걸어 다녔다.
떠나지 않는 함박웃음과 함께 ㅎㅎ

잘 돌아다니다 물 나오는 분수에 살짝 가깝게 해 주었는데 이게 좀 처음에는 놀랐는지 갑자기 집에 가고 싶다고 처음에는 너무 낯설어하기도 했다. 25개월 정도면 아직은 아기라... 우리 아이는 낯선 것에 조금 경계하는 편인데 이곳도 낯설어하는구나.. 처음엔 조금 걱정했었다.


하나 이내 곧~!

물 뿌리는 아빠의 장난에 신나고~

또 물을 맞을까 까르르 도망도 다니느라 바빠지고~

엉덩이가 물에 닿는 느낌이 이상하고도 좋은지 계속 앉았다 일어서며 히히-거리고 좋아하기 시작했다. ㅎㅎ
아이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해주어서 기쁜 마음 : )

또 모래놀이 도구들을 챙겨갔는데 물뿌리개로 물 뿌리고 놀거나 바스켓에 물을 담으면서 아주 신나게 놀기 시작했다.





물놀이터들이 비슷비슷하게 생겼다는데 나는 이곳이 처음이라 진짜 마냥 신기했다. 바스켓으로 물을 내려주는 것도 요즘 신축들에는 있다던데 여기서 직접으로 처음 봄. 조금 큰 아이들이나 부모님들은 여기서 물 맞는 것을 아주 즐거워했다. 우리 25개월 아기 같은 경우는 낯선 것에 적응도 좀 걸리는 편인데 이건 이런 아기에게 엄청 신기한 것으로 보였나 보다. 그리고 조금 무서웠나 보다. 내가 여기서 물 맞는 것을 보여주니 엄마 빨리 이리 오라고 ㅎㅎ

이 바스켓 물 내려주는 것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더라.


 

평소 역할놀이를 아주아주 좋아하는데 여기에 레고 인형 3명을 데려간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여기 오는 아이들 중 제법 큰 아이들도 플라스틱 버스나 장난감을 손에 들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물놀이와 함께 상상 놀이를 진행하는 아이들이 많은 듯했다. 우리 아이도 레고 인형들을 퐁당퐁당 던지고 구조해가며 즐겁게 놀았다. ㅎㅎ

아직 나이가 어리고 물놀이가 익숙하지 않은 우리 25개월 아기와 비슷한 경우라면 좋아하는 플라스틱 장난감 (물에 젖지 않는 장난감)을 갖고 가서 노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일월공원 물놀이터에는 물이 분사되는 기린도 있고, 동그란 터널 같은 안으로 물이 흘러내리는 곳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고 - 물을 활용해서 놀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걸 가지고 어떻게 놀지-싶은 것들인데 (어른 시각) 아이들은 이 안에서 계속 뛰어놀며 웃고 신나 했다. 좀 큰 아이들은 물총을 가지고 와서 물총 놀이도 재미있게 했다.

 

그리고 그냥 물과 놀이터가 있어서 즐겁기도 한 우리 아이.. 행복한 순간들을 한번 공유 :)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만한 곳 일월공원 물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


우리 25개월 아이의 첫 동네 물놀이터 대 성공! 

이날 다녀오고부터 아이가 "엄마 아빠 좋아."라는 말을 갑자기 훨-씬 많이 하게 되었다. 

(아니 그간도 정말 많이 놀아줬는데 말이지!)

그리고 최근 이사,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인해 조금 예민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확실히 이번 연휴를 보내면서 좀 그런 부분들이 줄어들었다. 이제 어머니가 오전에 봐주시는 것도 매우 크고.... 여하튼 이래 저래 다행....ㅠㅠ 

그리고 "우리 어디 갈까?" 하면 "물놀이~~"라 한다. 정말 재미있었구나~~~~~~~ 

 

수원 여름에 무료로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이번에는 근처 기도하고 유명해서 일월공원 물놀이터를 다녀왔고

이번 주말에는 동네 중에 가장 좋은 물놀이터를 한번 찾아가볼까 한다.

지금까지 봐서는 방죽공원 물놀이터가 제일 크고 좋아 보이는데 만약 더 좋은 곳을 찾는다면 주말에 또 다녀올 예정! 

그럼 수원 정자동 인근 사시는 분들, 앞으로도 수원 아이랑 가기 좋은 곳들 정리해 올릴게요.

구독해주시고 앞으로 계속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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