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 행복해, 에스와이

2022년 코스피 3천대에서 2200대까지 급락을 겪는 중에도

나에게 빛처럼 2천원대에 매수도 하고
5천원대에 매도도 한 종목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내 애정종목 에스와이이다.

내 지난 매수글 ↙

꺼진불도 다시 보자, 에스와이

내 지난 매도글 ↙

에스와이 전량 매도 완료!

스몰캡으로 딱히 큰 성장성이나 발전가능성이 폭발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고 분야에서 나름의 전문성도 있고 기술도 인정받는다.
또한 정부 정책과도 맞물리는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호재들도 종종 터져주며 급등이 연출된다.


나는 삼성전자나 큰 기업의 수익이 어떻게 나고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는 잘 모른다.
대형주는 시총도 크고 그만큼 안전하고 꾸준한 수익과 가능성이 있지만 대형주를 투자하는 것은 오히려 내게 깜깜이같은 투자다.

내가 투자하는 에스와이나 벽산, 동아타이어같은 회사는 내가 좀 알 수 있는 정도 수준의 회사(?)다.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기본적으로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는 가족 회사이고, 내가 입사할때즈음에는 2천억정도 매출이었고 올해 내가 10년차인 지금 5천억을 달성하고 있다.
일단 이런 회사들은 우리회사정도의 중견기업인지라 어느정도의 규모인지도 가늠이 되고, 방향성이나 가능성도 어느정도 예측이 된다.


나는 에스와이의 저점을 맞출 수는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회사가 어느정도가 적정 가치인지는 알 수 있다.
다른 더 좋은 회사가 내 눈에 띄고 내가 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내가 안정감을 느끼며 투자할 수 있는 회사가 현재는 이정도밖에 없다.



내가 생각하는 에스와이의 적정가치는 시총과 가능성을 따져볼때 현재 4500~5000선이다.
그에 비하면 지금의 주가는
싸다!
물론 실제가치보다 저평가되는 경우도 많고 이게 장기화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의 기준이 이러하다면 나는 최소한 버틸 수 있다.

대박... 이 가격이 이렇게 또 다시오다니!
그냥 싼게 아니라 작년에 이미 에스와이로 4500원-5300원 사이에서 매도하며 4천만원의 수익을 보았는데 지금 내 매도가보다 20%이상 떨어져있다.

지금이 3500원이고 내가 생각하는 저평가 바닥은 지난 저점인 2600원인데 여기까지는 내려오기 힘들 것같다.
자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1) 지금 3500원선에서 2천만원어치를 산다.
2) 여기서 100원씩 떨어질 때마다 2천만원씩 산다.
3) 3000원 밑으로 가서 현금이 없으면... 신용을 쓴다.
4) 버틴다.

이정도?

적정가치보다 싼데 여기서 만약 여러 바람이나 호재나 기대감까지 더해주면 더할 나위 없겠다-
다시 3500원대에서 매수를 시작하게 되다니

여기서 더 떨어져도 나는 더 좋다.
더 더 확신으로 많이 담을 수 있다.
여기서 더 올라줘도 나는 좋다.
바로 이익을 볼 수 있다.

어쩐지 기쁜 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