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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 이 그래프에서 수익 내는 방법! (역대급 엔저 이유)

이코노마미z 2023. 7. 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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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엔화 환율

 

어제의 엔화 환율 그래프

퇴근길 열어본 엔화 환율 그래프.
오전에 905원선에서 왔다 갔다 하더니
900원을 찍고 902원 정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다.

 


라고 어제 저녁에 퇴근길 쓰며 오늘 추가 매수하렸더니

 

오늘 아침 확인한 엔화 환율 그래프


아침에 보니 906원으로 조금 올라있다.
이미 906원에는 사놓았기에 좀 더 싸게 사렸는데 오늘 기회 주려나?

(했는데 글 쓰는 지금도 상황은 비슷)

 

최근 역대급 엔화 환율 하락, 엔저 이유

 

엔화 환율에 대해서는 일 년 즈음 계속 투자하고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는 큰 배경들에 대해서는 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듯하다.

하지만 최근 이 극심한 변동성은 왜 생긴 걸까?
간단히 정리해 본다.

 

엔저 이유 정리 : 


엔저란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현재 미국은 기준금리를 상승시키는 통화 긴축 선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본은 중앙은행인 BOJ 통화정책이 미국과 반대로 진행 중이다.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고 국채 금리를 낮게 고정한다.

초완화적 정책과 미국 긴축 통화정책이 맞물려 현재 엔화 환율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엔화 환율 급격한 변동성 이유 : 

7월 3일 즈음해서 920원대로 오르며 반등하나 싶었는데 다시 제자리.

이런 배경으로 지난번에 800원 대도 찍었는데 최근 920대로 오르며 조금 반등하는가 싶더니 다시 하락이다.

 

현재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5.25%)

엔화 환율이 이번주 변동성이 크게 움직이는 이유는 이번주에 미국 FOMC 발표와 일본 통화정책 회의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일본 중앙은행 기준금리 (-0.1%)

일단 미국은 내일(27일) FOMC에서 7월 금리를 0.25%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일본 역시 이번주 통화 정책 회의를 27~28일 열 예정이고 최근 일본은행 총리의 언급에 따르면 완화정책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불확실성 등이 겹쳐지며 엔화 환율은 급락, 급등, 급락 등을 반복하며 요동을 쳤다. 

 

엔화 환율 전망에 대한 엄마 z의 생각

 

현재 일본의 딜레마 

 

현재 일본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라 생각된다. 계속 완화 정책을 고수하기에는 최근 식품, 에너지 가격 제외한 근원 CPI가 6월에 4.2%까지 상승했다. 1981년 이후 최고치라는데 이는 BOJ의 물가 예상이 어긋났음을 보여준다. 

물론 엔저 현상으로 일본이 받는 이익도 있다. 엔저 현상이 이어질수록 일본은 대기업이 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또한 여행에서도 해외 여행객 유치로 지방 경제를 살릴 수 있어 당분간 일본은행이 엔저 현상을 용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기준금리 차이가 5.35%나 되는 상황이 계속해 이어지면 어떨까?

그때는 일본 정부의 환율 시장 개입으로도 엔저 현상을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다.

엔저가 계속될 경우 일본 경제는 타격을 입는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 에너지 등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서민 경제를 압박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도산을 야기하고 여러 부작용이 생긴다. 엔저 현상이 두드러진 지난 상반기에는 일본 기업 중 4042곳이 도산했고 이는 지난 5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엔화 환율, 이 그래프에서 수익 내는 방법!

 

현재 내가 엔화 환전해서 매수하고 있는 2621 ETF

이런 엔화 환율 변동 상황에서도 이를 기회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 참고로 나도 올해 초 엔화 투자로 쏠쏠하게 이익을 봤고, 이번에도 또 엔화를 환전해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는 단순하게 엔화 환전 후 환차익이 아니라 너무나 저평가라 생각해서 장기간 투자할 생각을 하며 엔화 환전 -> 환전된 엔화로 일본 주식 2621 ETF이라는 미국 채권 매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추후 이 부분은 다시 글을 써 볼 예정이다. 환차익+미국 채권 상승으로 수익이 배가 될 것은 높은 확률로 확정이라 보는데 중요한 것은 그 시기다. 이 시기가 짧아져서 수익률이 극대화되면 좋겠지만... 그것은 내 영역이 아니니 그저 기다려 본다.  

기본적으로 엔저는 계속될 수 없는 현상이고 언젠가는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그리고 그 시기가 천년만년이 아니라 최근 시장에서 예측하는 대로 BOJ가 올해 10월에는 통화정책을 조정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늦어져도 내년에는 실행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또 이런 와중에 외환 당국에서 구두개입에 나설 수 있어 엔저는 아주 밑바닥까지는 불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면 여기서 더 밑바닥을 찍을 수 있지만... 지금도 충분한 저평가 구간이라 본다. 

엔화 환율 10년 그래프 - 2016년 즈음 급락과 급등 - 이번에는 어떻게 연출될까..?

 

올해 초 엔화가 930원 정도로 내려가며 시장의 불안감이 조성되자, 외환 당국에서 앞으로 완화 정책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고, 그러자 갑자기 엔화가 폭등하면서 1,000원이 순식간에 넘는 것을 경험했다. 이번에도 이런 저평가 구간에서 약간의 완화 기조 바람이 불면 그 급등이 또 올 수도 있다. 참고로 지난 일본 엔화 환율 그래프 10년을 보면 그때도 아주 최저를 찍은 후로는 빠르게 상승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이번에도 아니리라는 보장은 없기에~

 

하지만 늘 시장은 예측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기에 모든 것은 예상이고 전망이다.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모두 성공 투자 하시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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