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하루 기록

최근의 서희 210902(목) D+428

이코노마미z 2021. 9.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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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28

서희 최근 변화, 발달 사항

 

*어린이집 시작

*엄마의 복직

*말이 빠른 서희

(발차기~ 마이따! 모꺼리 하와(사과) 바아(바나나) 포오(포도) 빵 밥 맘마 물 팔 목 발 코 귀 호와(호비) 등)

*규칙적이어진 밤잠 8-7. 효녀다!

*이번주 새로운 장난감: 원목낚시놀이

*이번주 새로운 책: 추피 생활도서

 


 

요즘 서희에게 가장 큰 변화는 어린이집 등원이다.

8.23(월) 복직하게되면서 복직 2주 전부터 어린이집 적응을 시작했다.

 

상담가기 전만해도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에 일종의 죄책감이 있었다. 엄마가 3살까지는 키워야한다는 친정 엄마의 말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고, 아이에게 잘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미안했다. 이 어린 아이를 기관에 맡긴다는게 상상이 안갔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상담다녀오고 마음이 좀 놓였고, 지금 보내면서는 적시에 잘 보냈다는 생각과 함께 너무 만족스럽다.

(이래서 둘째는 다들 첫째때보다 어린이집을 빨리 보낸다고 하는 것같다.)

 

기본적으로 신념있는 좋은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들을 만난것같다. 매일 활동사진들을 보면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주시는데 내가 혼자 보며 해주지 못하는 경험들을 어린이집에서 해주고 있는 듯해 정말 좋다.

 

 

첫날에는 선생님을 경계하던 서희였는데 지금은 선생님을 참 좋아하며 잘 따른다. 빠른 적응이 고맙고 신기하다~

 

이건 오늘 선생님이 보내주신 사진들.

 

 

친구랑 찍어주신 사진들이 너무 재미있는데 친구 초상권이 있어서 옆으로 잘 안나온 사진만 몇장 이곳에는.

블로그에 하루하루 다 정리하렸는데 은근히 검열을 하게된다 ㅎㅎ

친구가 뽀뽀해주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서희는 약간 제지하는 스타일(?)이란다 ㅋㅋㅋ 웃겨

색연필 그림도 그리고 선생님이랑 예쁜 옷 입고 놀이도하고~

예쁘다 우리아가...

 

요즘은 회사도 서희도 어린이집도...

모든 것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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