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관찰기 12일 : 패션기사 2개와 오늘의 고민+ 시애틀 사진들은 서비스!

티스토리 블로그 관찰기 12일 :
패션기사 2개와 오늘의 고민 + 시애틀 사진들은 서비스!

어제 처음으로 방문자수가 총 150명정도 되었다. 예스!!!! 이렇게 매일 사람들이 많이 찾아줄것같고 벌써 무언가 된것같고 아주아주 소박하게 행복했다. 그런데 오늘 열심히 최근 패션에서 아주 중요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포스팅했는데 어제보다 방문자수가 적다. 100여명정도. 어째 서운한 기분.

일희일비하지말고 지속가능성 말도 나온만큼-이 블로그 역시도 단순한 수익형 싸구려 블로그가 아니라 의미있고 지속가능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봐야겠다.

이렇게 매일 블로그 운영하며 드는 생각들을 적는게 내게 매우 도움이된다. 왜냐면 맨처음에 나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계속된 투자실패- 특히 최근에는 p2p사기로 목돈을 날리고는 마음이 다급했다. 그러면서 정말 내가 하고싶거나 어떤방향으로 가야할지에 대한 고민보다는 일단 돈,돈하며 마음이 바빴다. 그때의 기록이 아마 초반일거같다. 하지만 이렇게 12일차... 블로그를 하며 나는 아직 아무 변화가 있는건 아니지만 나를 기록하고, 관심 분야에 대해 글도 쓰고 해보며 내 삶을 정리하고있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해지고 조금씩 자신감이 생긴다. 비록 돈에 대한 관심도 여전하고, 수익형 블로그로의 기대도 크지만 그 방향이 다르다. 이전에는 어떤 글이든 돈이된다면-이었고 지금은 내 관심사와 내 성장과 함께 수익형블로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의 시간들에 이 생각들은 또 어떤 살이 붙거나 방향이 달라지거나 할까!? 중요한것은 어제보다 나은 생각으로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고민하고 그 고민해결을 위해 노력해가면서 의미있는 방향을 잡는거란 생각이든다.

앞으로의 내 변화가 기대된다. 이렇게 열심히 블로그 운영기록도 해가다보면 이전보다 조금씩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것만 같다.

운영 12일차 지금의 고민은 한가지가, 패션 블로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내 일상이나 주변 자잘한것들도 나누고 싶다는것... 그런데 너무 뜬금없는것도 같아서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중이다. 관심있는것들을 계속 업데이트하다보면 카테고리가 끝이없을것같다. 흠-


출장다녀온 기록같은것들도 써보고싶고
거기서 먹은 맛있는 음식들도 자랑하고싶고
본 멋진 장면들도 공유해보고싶은데
이런건 인스타그램 특성인건가!? 내 주제랑 너믄 다른 자잘한것들이라 약간 고민중이다.
예를 들면 이번 출장에서 환승편 이전 비행기 지연으로 시애틀에서 계획못한 1박을 하게 되면서 관련해서 정보 정리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고, 갑자기 생긴 5시간동안 시애틀에서 한일도 보여주고싶다.

여기에 간단히 한번 써볼까?


시애틀 공항서 오후5시정도에 택시타고 약 30분정도 가니 나온 도심. 택시비는 약50불.
왼쪽으로 펼쳐지는 바다가 너무 아름다운데

오른쪽으로는 이렇게 도심속 높은 건물들이 빼곡하게 펼쳐져있다.

pop뮤지엄 가는길이었는데 도심속 공원과 주변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들, 길거리 공연이 어우러져 너무나 평안하고 아름다운 장면과 기분..

지나는 길에서 이런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만났다. 스타킹에 문신이 있는 이미지. 문신 트랜드를 적용한 재미있는 디자인이었다.

검월이라고 gum wall 세상에서 가장 gross한-역겨운 관광지라는데 사람들이 씹던 껌들을 벽에 붙여 이렇게 관광지가 되었다. 참여작품이기도하고 사람들의 에너지와 시간의 축적같은것이 느껴져 아름다웠다.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노란 조명들 아래 모든 사물이 노란빛이 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설레는 기분...

 스타벅스1호점도 갔다. 작은 매장이었는데 안에 사람들이 정말 끊임없이 음료를 사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들.. 찍은 사진들은 많은데 아깝기도하고 그렇다-활용하고싶은데...

카테고리를 어떻게하고 운영해가면 좋을지 좀더 고민해봐야겠다. 내일은 또 어떤 패션공부를 해볼까!?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