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희랑 가장 행복한 때
- 아침에 일어나서 서희가 방긋방긋 웃으면서 좋아할때.
누워있어서 얼굴이 눌려서 더 찐빵같은데 그 얼굴로 막 눈 반달되어서 웃고 있고, 내가 좀만 장난쳐도 꺄르르 꺄르르하는 모습이 너무 행복하다.
- 자기 전에 서희랑 노래 부르고 장난치며 놀 때.
일어날 때와 마찬가지로 가장 편한 상태여서인지 웃음도 더 많고 애교도 더 많아지는 서희.
'엄마 사랑해~~'를 많이 해주고, 이 다음에는 꼭 '이불 사랑해~~~'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 부드럽다. 이불 사랑해~~'하며 계속 안고 부비적 거린다.
- 읽어주는 책에 서희가 격한 반응을 하며 열심히 탐색할 때
어제는 '케챱기차'라는 책을 읽어줬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어하면서 '케찹기차 사랑해~'하며 케챱 찍어 먹는 모습을 계속 보인다.
'몽글몽글 주전자' 책도 좋아하는데 숨을 '쓰읍-'들이마셨다가 '후~'뱉는다는 것을 이 책에서 배웠고, 다른 곳에서 숨 들이마신다는 이야기만 나와도 이 책 찾으러 돌아다닌다.
도레미곰 '물고기 마을의 경찰아저씨' 책도 좋아하는데 지나다가 이 책을 발견하고는 ' 이 책이 여기있었네~~'라 말해서 뭔가 신기했다.
그 외에 그냥 하루 있었던 일들 모두... 너무 사랑스럽다.
+ 영어 노출을 해주려고 물고기 모양, 무당벌레 모양 등의 알록 달록 예쁜 영어책을 샀다. 서희에게 읽어주려는데 너무 싫어한다. "싫어~~"하면서 엉엉. 영어는 노래랑 율동부터 시작해볼까??? Wheels on the bus 유튜브에 나오는 영상은 너무 재밌어하면서 '빕빕비~~' 도 따라하고 '베이비가 으앙~~'이라고도 하는데 책은 영 관심이 없네. 우리 야무진 서희 더 똑똑하게 하려고 엄마가 또 준비해볼게! 노부영 율동 씨디를 알람 걸어놓는데 아직 구매를 못하고 있다. 어서 사서 재미있게 놀아줘야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이 정말 빠르고 말을 잘하는 우리 서희! 영어도 한국말 배우듯이 잘하게 되면 참 좋겠다는 엄마의 작은 바람 헤헷 : )
너의 성장은 하나하나 기쁨이고 행복이다.
너를 사랑해.
먼 훗날 네가 컸을 때 지금의 이야기들을 들려줄게.
너에게는 기억이 없을까 어떨까.. 그래도 이런 감각, 감정들은 남아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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