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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 기록 74

10.4 (월) 경기 아기랑 가볼만한 곳 - 의왕 왕송호수공원 레솔레파크 (W/15개월 아기)

경기 의왕 왕송호수공원 레솔레파크 -아기랑 가기 좋은 넓직한 공원- 지난 연휴 오전에 서희를 데리고 동네 레솔레파크에 다녀왔다. 그간 의왕 왕송호수 인근만 몇번 갔었는데 지난번 레솔레파크에 한번 갔다오고는 이곳의 매력에 푹 빠졌다. 왕송호수 인근이지만 공원으로 개발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랑 자연관찰 하기도 좋고 넓직한 잔디밭을 뛰어다니기도 좋았어서다. 15개월 서희를 데리고 다니며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았다. 조금 더 아기자기하게 할 것들이 많았으면-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 안에서도 반나절은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아이랑 가기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부담없이 한번 와서 놀고 가는 것 강력 추천! 레솔레파크 가는 방법 : (1)자가용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동로 307(레솔레파크 공영주차장) (2)전철..

2021년 추석 기록 w/서희 (09.21-22)

일정 1) 오전 8:00 - 10:20 시댁 방문 2) 오전 10:30 - 12: 30 작은아버님댁 방문 (증조할머님) 3) 오후 2:00 친정 방문 (하루 잠) 4) 09.22 추석 다음날 친정에서 저녁까지 시간 보내고 오후 7:30 집으로 출발 특이사항 * 추석 전날 서희 데리고 롯데 아울렛 갔다가 서희 감기 심해져서 아침에 열 37.8도까지 오름 서희 계속 콧물남...ㅠㅠ * 언니랑 일정 조율 안하고 추석 맞이했다가 왔다갔다 했음. 내년부터는 추석 3일 중에 추석 당일에 모이고, 그 전날에 성묘를 갈까- 했었으나 서희 컨디션이 어쩔지 몰라서 정하지 못했음. 서희의 특별한 기록 * k-하트 (손가락으로 만드는 작은 하트)를 배워서 "하트~"하면 엄지 검지 손가락을 꼬옥-맞대는데 너무 귀여움 * 아이스..

09.14(화)

이뻐 죽겠다. 어린이집 차량서 내리는데 선생님들이 서희에게 "오케이" 외치며 너무나 행복해 하신다. 서희는 말이 빠른 편인데 "오케이"라는 말을 우리에게 배워서 따라한다. 그 모습이 정말 너무 웃기고 귀엽다. 선생님들도 서희 오케이가 귀여우셔서 헤어질때도 이렇게 오케이~!ㅎㅎ 어린이집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듯해 참 감사하다. 하원 후 집으로 바로 들어오지 않고 문방구에 가서 지점토를 샀다. 라떼는 찰흙갖고 놀았고 지점토정도면 좋은거 쓰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아이클레이라고 손에 묻지 않는 점토를 쓰고 있었다. 색도 알록달록 예쁘긴한데 가격이 아주 적은 양에 5천원! 깜짝놀랐다. 이래서 다들 라떼라떼 하나보다. 라떼는 500원이었는데 마리야~ 찰흙놀이하고 저녁 먹이는데 아니 돌지난 아기가 어디서 배운건지..

9.13

회사를 갔고 그간 격일재택이라 못봤던 다른조 사람들을 만났다. 변한것 없이 다들 그대로였다. 아 그간 변한건 집값이 있었다. 대리님 아파트는 사고부터 계속 올랐고 선배는 리모델링 들어갈 서울 아파트를 샀다. 차장님은 대출없이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했다. 선배는 차를 샀고 차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며 각자 사고싶은 차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때와는 다르게 다들 어느정도 중산층의 반열에 오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무일푼으로 회사를 들어와 지금 집도 몇채 있고 그냥저냥 먹고 산다. '월급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월급을 받는 삶은 그닥 멋지진 못한 느낌이지만 그냥저냥 월급 주는 곳서 붙어 일하면 어느정도 수준으로는 살 수 있는 것같다.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조금 더 편..

09.09 블로그가 어렵다.

재택 근무여서 서희를 오전에 배웅해주고 오후에는 4시에 데리러갔다. 얼마나 사람사는 모습다운지... 아이 어린이집 앞뒤로 엄마가 있어줄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내 입장에서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회사를 그만두면 내게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수입원이 끊기고, 나는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 여러 생각들 끝에 나는 다시 조용히 자리에 앉는다. 블로그가 수익이 된다해서 다시 시작했는데 키워드를 찾고 정보성 글들을 작성해야하는데 이게 참 내 성향에 맞지 않는다. 쉽지도 않고 성향도 아니고... 그럼 다른 뭘 할 수 있지? 생각하다 그냥 다시 블로그에 글이라도 작성해본다. 어렵다. 쉽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도 다 너무 어렵고 돈 버는 일들은 내게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 유튜브에 보면 월 천만원 버..

D+432 재택, 서희 일찍 데려온 날

재택 근무로 어린이집 등하원을 해줄 수 있었다. 이 정도가 된다면 회사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정상 근무로 돌아가면 생각이 더 많아질 것같다. 서희는 아빠 기상에 맞춰 새벽6시에 일어났고 등원 전에는 오늘 물놀이를 했다. 치울게 많아져서 목욕 시간 외로 물놀이 잘 안했었는데 내가 씻는 동안 화장실으로 자꾸 들어오려해서 화장실 입구에 물을 조금 받아줬더니 집중해서 놀길래 연장해서 거실에서도 물놀이하며 놀게 했다. 회사다니며 시간이 줄어드니 내가 하루종일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하고 싶은 것을 좀 더 해주게 되는 장점이 생기긴 하는 것같다. 놀이 양보다 질이라니 함께하는 동안 더 집중해서 같이 놀고 사랑해주자. 어린이집 보내고 회사 일을 정말 엄청 집중해서 해놓고 4시에 서희 픽업을 도전해봤다. 원래는 4..

09.04(토) 엄마집에서의 하루

지금은 일요일 아침. 안마의자에 앉아서 밖 풍경을 보며 어제의 일기를 남기고 있다. 육아는 하루가 계속 노동으로 채워지는건 아닌데 쉴틈에도 정신이 바쁜 것같다. 엄마집에서는 밥도 해주고 아이도 봐주니 정신적인 여유가 제법 생긴다. 좋다. 하루의 기록 - 어제는 아침7시에 서희가 일어났다. 평소같은 시간인데 서희가 밤에 3번이나 많이 울었어서 이런 날 대비해서는 이른편이다. 눈이 퉁퉁 부어있었다. 아침에 엄청 부었다가 낮잠한번 자고 좀 붓기 빠지고 저녁에 낮잠 한번 더 자고 아주 예뻐졌다.ㅋㅋ -아침에 물놀이 장난감 상어사냥꾼 목욕놀이 완구 처음 사용해보는건데 아직은 뜰채로 잡기는 잘 못하고 물고기들 자체를 재밌어했다. 엄마가 손잡고 도와줘서 물고기들 잡기. 열심히 놀다가 마지막에는 역시 물놀이 자체가 좋..

21.09.03 (금) 재택후 엄마집으로 D+429

오빠랑 재택 근무. 오늘 서희 야외활동 있는 날이라해서 아침에 옷이랑 신발 신경쓰는데 결국 평소처럼 해서 보냈다. 상황에 맞는 예쁜 옷들좀 사야하는데.. 남들은 딸맘이라며 이거저거 예쁜 것들 사는데 나는 좀 신경을 덜쓰는 것같다. 난 교육이나 서희 발달쪽에 더 관심이 많다. 그래도 아기의 옷이나 여러 외적인 것들은 엄마의 몫이니 잘 챙겨줘야지! 오늘 어린이집에서 받은 사진들 아유 이뻐♡ 어린이집서 돌아와서는 엄마집으로 향했다. 중간부터 졸리고 컨디션이 별로인지 계속 찡얼대며 바닥에 서서 아빠쪽으로 가려고 난리쳐서 힘들었다. 오늘 너무 피곤했는지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밤에 잠들어서 3번을 엄마를 빼액빼액 부르며 찾고 중간에 한번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내가 아예 깨워버렸다. 너무 힘들어해서 깨운건데 별 효과..

최근의 서희 210902(목) D+428

D+428 서희 최근 변화, 발달 사항 *어린이집 시작 *엄마의 복직 *말이 빠른 서희 (발차기~ 마이따! 모꺼리 하와(사과) 바아(바나나) 포오(포도) 빵 밥 맘마 물 팔 목 발 코 귀 호와(호비) 등) *규칙적이어진 밤잠 8-7. 효녀다! *이번주 새로운 장난감: 원목낚시놀이 *이번주 새로운 책: 추피 생활도서 요즘 서희에게 가장 큰 변화는 어린이집 등원이다. 8.23(월) 복직하게되면서 복직 2주 전부터 어린이집 적응을 시작했다. 상담가기 전만해도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에 일종의 죄책감이 있었다. 엄마가 3살까지는 키워야한다는 친정 엄마의 말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고, 아이에게 잘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미안했다. 이 어린 아이를 기관에 맡긴다는게 상상이 안갔던 시간이었다. 그런데 상담다녀오고 마음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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